오타니 풀타임 이도류, 베츠 반등, 사사키 연착륙…다저스가 터커 영입과 무관하게 WS 3연패 가능한 이유

김진성 기자 2026. 1. 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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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터커, 디아즈 영입 이전부터 더 나아질 준비가 된 네 가지 이유.”

LA 다저스는 이번 겨울 에드윈 디아즈를 3년 6900만달러, 카일 터커를 4년 2억4000만달러에 각각 영입, 외야와 불펜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각 파트 최고의 선수를 오버페이 하지 않고 데려갔다. ESPN은 최근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가 다저스라고 단언했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한술 더 떴다. 터커, 디아즈 영입이 굳이 아니더라도 다저스가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풀타임 이도류, 무키 베츠와 태너 스캇의 부활, 사사키 로키의 선발투수 연착륙 등을 꼽았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이후 3년만에 풀타임 이도류에 도전한다. 2024시즌에는 지명타자, 2025시즌에는 이도류를 재개했으나 마운드에서의 활약은 제한적이었다. 정규시즌 내내 이닝, 투구수 제한이 있었고, 포스트시즌서 봉인이 해제됐다.

MLB.com은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2년 동안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반지와 두 번의 MVP를 수상했지만, 타자와 투수로서 풀시즌 동안, 이 이도류 슈퍼스타가 다저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직도 알 수 없다. 오타니는 25차례 이상 선발 등판에 50홈런 이상 칠 수 있을까”라고 했다.

베츠는 지난 시즌 중반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다. 도쿄시리즈부터 원인 모를 복통으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고, 그 후유증이 꽤 오래갔다. 그러나 시즌 막판 자신의 애버리지를 상당 부분 찾았다. 8월5일부터 시즌 막판까지 타율 0.311 9홈런 OPS 0.874로 회복세였다.

MLB.com은 “베츠는 유격수로 풀시즌을 처음으로 보냈다. 전반적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DRS +17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26년 베츠가 베츠로 돌아온다면 이미 강력한 다저스 라인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사사키는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에 도전한다. 어깨 부상 이후 불펜으로 돌아왔고, 포스트시즌서 빅히트를 쳤다. 투구 매커닉을 조정해 구위와 제구 모두 잡았다. 올해 5선발로 좋은 활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사사키가 작년 포스트시즌서 쌓은 자신감은 선발로 성공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스플리터, 슬라이더와 함께 100마일에 달하는 포심을 가진 사사키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올해 다저스 선발진을 구단 역사상 최고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불펜은 태너 스캇이 계약 2년차를 맞이해 부활할 경우, 에드윈 디아즈와 강력한 8~9회를 구축할 수 있다. 그럴 경우 다저스는 최대 아킬레스건을 메우고 월드시리즈 3연패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MLB.com은 “스캇은 지난해 불편한 몸으로 투구를 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올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반등이 가능하다. 그럴 경우 스캇과 디아즈가 경기후반에 원투펀치를 날릴 수 있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밖에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MLB.com은 브루스더 그라데톨을 언급했다. 물론 야구가 사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고, 작년에 잘했던 선수들이 다치거나 부진한 경우에도 분명히 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다저스에 긍정적 요소가 많은 건 사실이다. MLB.com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김혜성처럼 작년보다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상황서 터커와 디아즈마저 이름값을 하면 월드시리즈 3연패는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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