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김하성 WBC 불참, NC 김주원에게 기회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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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할 것이 유력했던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대회에 불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9일 두 선수가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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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할 것이 유력했던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대회에 불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9일 두 선수가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구단 발표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주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가운뎃 손가락을 다쳤고, 힘줄 파열로 수술받아 회복에 4∼5개월이 걸린다.
김하성은 2017년 대회를 통해 WBC에 처음 출전했고, 직전 대회인 2023년 대회에도 나섰던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다.
김하성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표팀은 새로운 주전 유격수를 찾아야 할 처지가 됐다.
김하성의 대체 자원으로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첫 손에 꼽힌다. 김주원은 2025 KBO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로 맹활약했다.
공격과 수비, 장타력, 주력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고, 압도적인 표 차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큰 무대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대표팀과 2차 평가전 6-7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불펜으로 꼽히는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극적인 우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었다.
김주원은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 많은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있고 KBO리그의 드문 스위치히터에다 수비력과 주력이 좋아서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도 쓸 수 있는 만능선수다.
대표팀에서는 김하성의 백업 요원으로 예상됐지만 김하성의 부상으로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왔다.
한편 송성문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은 WBC 1차 캠프인 사이판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옆구리(내복사근) 근육을 다쳐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송성문은 대표팀에서 2루와 3루, 1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다. 지난해 11월 일본과 치른 평가전에서는 홈런을 터트리는 등 대표팀 타선의 중심 노릇을 했다.
김하성과 송성문의 이탈로 대표팀은 공수 모두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선수 선별에 돌입했다. 대회 최종 명단은 다음 달 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현재 사이판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20일과 21일로 나눠 귀국한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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