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 날았다' 5천피 임박…불장 이후 '조정' 불가피?
[앵커]
파죽지세의 코스피입니다. 올해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른 코스피가 오늘은 4900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압박 속에 반도체주가 주춤하자, CES에서 주목받은 로봇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주 안에 꿈의 숫자 '5천피'를 볼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인 현대차그룹.
피지컬 AI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호평 속에 현대차 주식은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급등했고 시총은 9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도 현대차는 14% 넘게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고, 두산로보틱스 등 다른 로봇주들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저평가돼 있던 업종들이 좀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순환매가 나타나고 그에 근거해서 코스피도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오늘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2%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4900선에 올라섰습니다.
새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고 있는 건데, 12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입니다.
장 초반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압박과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곧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 5천까진 95포인트 정도만 남겨둔 상태.
지금 추세라면 이번주 5천 돌파가 가능할 수 있단 전망입니다.
연초처럼 하루동안 2~3% 오른다면 당장 내일 넘을 수도 있습니다.
[김용구/유안타증권 연구원 : MSCI 선진지수 승격 프로젝트도 이제 본격화될 거고 이런 부분들이 꽃놀이패처럼 더 있는 상황이라서 시장은 계속 오버슈팅 여지까지 열어둬야 할 것 같아요.]
다만 급하게 오른 만큼 코스피 5천 이후엔 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단 지적입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1차 목표선들이 돌파되고 난 이후에는 그때부터는 오히려 리스크와 관련된 점들이 부각이 되면서 기술적 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영상취재 이완근 영상편집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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