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다 싶으면 사라지는 혜자카드…프리미엄만 늘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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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회비에 비해 혜택이 풍부한 이른바 혜자 신용카드들이 대거 사라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와 비용 절감 기조 속에 이른바 ‘혜자카드’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출시된 'MG+S 하나카드'.
'혜자카드'로 꼽히며 인기몰이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단종됐습니다.
BC카드와 롯데카드도 하반기 여러 상품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낮은 카드가 빠르게 퇴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단종된 카드 상품만 525종에 달합니다.
2년 연속으로 500여 종이 단종됐는데, 3년 전보다 5배가량 불어난 규모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비용 절감 때문에 부가혜택이 많은 혜자카드를 줄이고 있습니다. 수익창출 측면에서 상당히 좀 예년보다 더 안 좋아질 개연성이 있습니다.]
카드결제 대금은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는 지속적인 인하 추세입니다.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수료 수익은 5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 줄었습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의 자금줄인 여전채 금리는 3.4% 수준입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며 조달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더해 결제 시장의 판도 변화까지 겹치며, 카드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스테이블 코인이라든가 지급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단기 수익 방어와 사업 구조 전환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게 되면서, 전례 없는 생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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