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AI와 양자가 여는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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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은 계산 능력의 진화와 함께 도약해 왔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라는 두 기술이다.
책은 AI와 양자컴퓨터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AI는 양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양자컴퓨터는 AI의 연산 한계를 넘어설 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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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양자컴퓨터
최종수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인류 문명은 계산 능력의 진화와 함께 도약해 왔다. 산술에서 미적분으로, 진공관에서 반도체로, 그리고 지금 인류는 또 하나의 전환점에 서 있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라는 두 기술이다. 책은 세상을 움직일 이 두 기술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의 계산 방식과 사고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쉽게 풀어낸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통해 산업과 사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고 있다. 사람의 판단을 돕는 수준을 넘어 선택과 판단의 방식 자체를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양자컴퓨터는 전혀 다른 길에서 변화를 이끈다. 기존 컴퓨터로는 사실상 풀기 어려웠던 문제를 새로운 계산 방식으로 다루며 기술적 제약을 돌파한다. 신약 개발, 금융 분석, 기후 예측처럼 계산량이 폭발하는 분야에서 양자컴퓨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책은 AI와 양자컴퓨터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두 기술이 만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AI는 양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양자컴퓨터는 AI의 연산 한계를 넘어설 길을 연다. 이렇게 탄생하는 ‘양자 AI’는 여러 산업에서 판을 바꿀 게임 체인저다. 그렇지만 저자는 기술적 낙관에만 기대지 않는다. 통제 불가능성의 위험, 책임 소재의 공백, 윤리적 문제도 함께 제기한다.
저자는 복잡한 수식이나 전문 이론 대신 핵심 개념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비전공자도 AI와 양자컴퓨터의 흐름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두 기술을 연결해 생각하는 눈을 키워주면서 다가올 기술 변화의 방향을 쉽게 그려보게 한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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