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못 찍으면 김혜성 자리는 없다? "2루 후보만 최소 5명"…다저스 내야 경쟁 본격화→美 매체 "KIM, 콜업 때 기량이면 경쟁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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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2026시즌 2루 주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19일(한국시간) "2026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시험해 볼 수 있는 2루 자원들이 많다"라며 "현재 다저스가 보유한 2루 후보는 토미 에드먼, 김혜성,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 앤디 이바녜스까지 최소 5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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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의 2026시즌 2루 주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혜성 역시 치열한 경쟁 한가운데에 서 있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19일(한국시간) "2026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시험해 볼 수 있는 2루 자원들이 많다"라며 "현재 다저스가 보유한 2루 후보는 토미 에드먼, 김혜성,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 앤디 이바녜스까지 최소 5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2루를 둘러싼 내부 경쟁 구도가 한층 복잡해지면서 김혜성의 입지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현지에서는 김혜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매체는 "김혜성이 콜업했을 당시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내야에서 역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혜성은 2025년 5월 초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빅리그 데뷔 첫 달인 5월 한 달 동안 타율 0.422, OPS 1.058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도 공격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다만 후반기에는 타격 부진을 겪었다. 시즌 도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게 컸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꾸준히 포함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기쁨을 함께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분명했다는 평가다.

그렇다고 김혜성이 다른 경쟁자들보다 2루 경쟁에 있어 유리한 위치는 절대 아니다.
우선 지난해 2루수로 68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로하스가 있다. 로하스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다저스 네이션'은 "다저스가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할 경우, 최근 두 시즌 연속 OPS 0.700 이상을 기록했고 평균 이상 수비력을 갖춘 로하스는 확실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 합류한 이바녜스 역시 2루 옵션으로 분류된다. 매체는 이바녜스를 두고 "내야 뎁스 문제를 겪었던 다저스에 숨통을 틔워줄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즌 대부분을 3루에서 보냈지만, 2루에서도 11차례 출전했다. 통산 OPS 0.694로 타격에서 큰 강점을 보인 선수는 아니지만,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2026시즌 다저스 수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도 있다. 2025시즌 개막전부터 다저스의 2루수로 나서 총 66경기에 2루수로 출전했다. 다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다저스 네이션'은 "외야 자원이 필요한 팀 사정과 더불어, 이번 겨울에 받은 발목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했는지에 따라 내야 출전 시간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유망주 프리랜드가 있다. 다저스 시스템에서 유격수로 성장한 프리랜드는 2025년 메이저리그에서 한 달간 머무는 동안 해당 포지션(유격수)에는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 29경기에 나서며 이 중 15경기를 2루수로 소화했다. 타율 0.190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OPS 0.602를 남겼다. 매체는 "2루 자리가 열려 있는 만큼, 프리랜드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6시즌을 앞둔 김혜성은 치열한 내부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콜업 당시 보여준 타격감을 다시 증명한다면, 2루 주전 경쟁에서 충분히 앞서 나갈 수 있다는 평가다. 결국,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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