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새 군사특별예산 공개…무인기 20만대·무인정 1천척 도입
![대만군 훈련 장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9/yonhap/20260119182325318gkqq.jpg)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해협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이 대규모 무인 전력 확충을 위한 새로운 국방예산안을 공개했다.
무인기 20만여 대와 무인정 1천여 척을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19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어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으로부터 군사특별예산안을 보고 받았다.
국방부는 회의 직후 1조2천500억 대만달러(한화 약 58조5천억원) 규모의 신규 군사특별예산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번 예산의 특징으로 '대만의 방패' 구축, 인공지능(AI) 체계 가속화, 비(非) 중국계 공급망 강화를 꼽았다.
특히 정밀 타격 능력을 높이고 작전의 지속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도 했다.
세부적으로는 장거리 정밀 타격 전력 강화를 위해 M109A7 자주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운용된 고속기동포병 로켓 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공격용 자폭 드론인 알티우스-700M과 알티우스-600을 비롯해 연안 감시·공격, 폭탄 투하 등이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드론 20만여 대가 구매 목록에 포함됐다.
무인정 도입 규모는 1천여척에 달한다.
이와 함께 재블린(Javelin)과 토우(TOW) 등 대전차 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체계도 확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하이마스 체계와 알티우스 무인기 등 5개 핵심 장비 사업은 이미 미국 의회에서 승인 관련 절차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사업도 미국 측이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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