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 인쿠시, 팬서비스는 최고였다...어린이 팬의 부름에 응답한 인쿠시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경기는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9-27) 현대건설의 완승이었다.
이날도 정관장 인쿠시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녀를 보기 위해 많은 배구 팬이 경기장을 찾았고 '흥행 요정'다운 관중 동원력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력은 V리그 데뷔 후 최악이었다. 그동안 리시브 불안 속에서도 공격력만큼은 V리그에서 통한다고 했던 그녀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지난달 12월 GS칼텍스 전에서 데뷔한 이후 치른 8경기 중 득점은 가장 적었고 공격 성공률도 가장 낮았다. 인쿠시의 이날 기록은 2득점 공격 성공률 14.29%. 마이너스 공격 효율에 리시브 효율 16.67%였다. 공.수 모두 낙제점이었다.


인쿠시는 1세트부터 범실을 5개나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결국 2세트 이선우와 교체된 뒤 웜업존에서 시간을 보냈다. 범실을 무려 6개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인쿠시는 경기 후 스스로에게 실망한 모습이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자책하며 조용히 코트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그녀를 돌려세운 한마디가 있었다.
"인쿠시 언니"라고 소리친 어린이 팬의 부름이었다. 모든 관중이 빠져나간 배구장에 한 가족이 끝까지 남아있었다. 그들은 인쿠시를 보기 위해 끝까지 기다렸고 인터뷰 등 모든 일정을 마친 그녀가 코트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큰 소리로 불렀다. 반대쪽 게이트로 빠져나가던 인쿠시였지만 그녀는 어린이 팬의 소리를 듣고 다시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텅 빈 배구장에서 끝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어린이 팬과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며 팬서비스를 했다.

선수는 개인의 기량 발전과 팀을 위한 헌신도 중요하지만, 경기장을 찾아주고 사랑해 주는 팬에게 감사할 줄 아는 선수가 돼야 한다. 프로 선수는 승패를 떠나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야한다. 프로선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팬들의 사랑 때문이다.
인쿠시는 프로 선수가 갖춰야 할 팬서비스 마인드를 완벽히 갖추고 있는 선수였다.
[인쿠시가 끝까지 자신을 기다린 어린이 팬에게 고마워하며 팬서비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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