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건의안이 독립기념관 이사회에서 가결돼 김 관장은 취임 2년 만에 해임됩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오늘(19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15명 가운데 12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요구안을 논의한뒤 12명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김관장 해임안을 가결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최근 확정된 국가보훈부의 감사 결과, 김형석 관장은 지인을 위해 독립기념관을 사적으로 운영하고, 출입이 제한된 수장고에 지인을 출입시켰으며, 특정 종교에 편향되고,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을 일삼는 등 기관장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관장 해임요구안은 재적 이사의 과반인 8명만 찬성하면 통과되는데, 참석한 이사 12명 전원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임요구안이 통과되면서 보훈부 장관은 즉각 대통령에게 해임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김형석 관장은 2024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지난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식에서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고 주장해 뉴라이트 역사관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광복회 등 사회단체와 여권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또, 국가보훈부는 지난 13일 김형석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등 14가지 비위 사실을 공개하며 해임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