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게' 한동훈 사과에 국힘 지도부 "영악한 머리 앞세운 교언영색"

김지선 기자 2026. 1. 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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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가 사과문을 올린 것을 두고 "진정성 없는 말장난"이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한 전 대표 사과 말을 접하는 순간 악어의 눈물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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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9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가 사과문을 올린 것을 두고 "진정성 없는 말장난"이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한 전 대표 사과 말을 접하는 순간 악어의 눈물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를 가슴으로 해야지 영악한 머리를 앞세워 교언영색(巧言令色·교묘한 말과 꾸민 얼굴빛)으로 더 이상 세상을 속여서는 안 된다"며 "동료시민들 마음을 이제 그만 아프게 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비가 올 때 우산을 씌워주는 사람보다 함께 비를 맞아주는 사람에게 더 따스함을 느낀다"면서 "이는 바로 공감의 힘으로 공감은 그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같이 행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적었다. 다만 가족 명의의 당원 게시판 댓글 작성 등에 대한 사과는 없어 당권파로부터 '진정성 결여', '면피용 사과'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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