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새로운 유형 '교통사고 문제' 연구·기술로 푼다

양지영 기자 2026. 1. 19.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이 새로운 유형의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과학적 연구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결과와 함께 관련 사고 예방 기술 개발 현황을 19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분석해 제도 개선 추진
PM 위험 주차 해결 위해 'AI 학습 데이터' 활용
지난해 자동차안전도평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신규 도입에 따른 평가 현장. (사진=TS)

교통안전공단이 새로운 유형의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과학적 연구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형이동장치 위험 주차 해소에도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결과와 함께 관련 사고 예방 기술 개발 현황을 19일 공개했다. 앞서 개인형이동장치(PM)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중 언론에 보도된 149건 중 109건(73.2%)은 페달 오조작 사고였다. 나머지 40건은 조사 중이거나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들 사고의 75.2%는 60대 이상 운전자의 차량에서 발생했다. 사고 주요 발생 장소는 간선도로 40.3%, 아파트 및 주택 단지 내 29.5%, 골목길 등 국지도로 24.8% 순이다. 주행상태가 확인된 144건 기준으로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사고 비중이 69.4%에 달한다. 

TS는 의도하지 않은 가속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활용한 비상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특허 3종을 민간에 무료로 개방해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에도 관련 기준을 신설해 정차 상태에서 발생하는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페달 오조작을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는 첨단 조사 기법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PM 위험 주차 상태. (자료=TS)

앞서 TS는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등 PM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개인형이동장치 위험 주차 관리 방안' 연구 결과도 내놨다.

TS는 PM의 위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내용은 △AI 기반 PM 위험 주차 자동 분류 알고리즘으로 PM 위치와 상태를 기반으로 한 위험 여부 판정 △PM 지정주차제 효과 분석 △위험 주차 관리 방안 △PM 주차존 설치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다.

TS가 지난해 화성시 동탄 지역 PM 주차 이미지 데이터 11만 건을 AI로 학습해 알고리즘을 분석한 결과 도로 폭이 넓거나 상업지역, PM 전용 주차존이 부족할 때 위험이 주로 발생했다. 특히 PM 전용주차존까지 거리가 멀수록 위험 유형이 주로 발생했다. 출근, 등교 등 혼잡이 큰 오전 시간과 야간 시간에도 PM 주차 위치와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위험 주차 유형이 발생했다.

TS는 지난해 8월 화성시의 PM 지정주차제 효과를 살핀 결과 PM 주차 위치에 따른 위험 주차 비율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데이터 기반 주차존 위치 선정, 주차존 용량 설정, 이용자 인식 개선, PM 중점 관리 지정 지역,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 도입 등으로 위험 주차 유형별로 방안을 구분해 제시했다. 또 TS는 이용 환경과 수요를 고려한 'PM 주차존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활용해 PM 위험 주차 유형을 도출하고 실제 정책 시행 효과를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자체와 효율적인 PM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