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세 선 넘었다...메츠, 비셰트와 1억 2600만 달러 계약 직행

유경민 2026. 1.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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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카일 터커 영입에 실패한 뒤 발 빠르게 내야수 보 비셰트(28)와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츠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내야수 보 비셰트와 3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한 비셰트와 계약함에 따라 메츠는 2026년 드래프트 2ㆍ5순위 지명권을 포기하고 국제 계약 보너스 풀에서 100만 달러를 차감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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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보 비셰트

(MHN 유경민 기자) 뉴욕 메츠가 카일 터커 영입에 실패한 뒤 발 빠르게 내야수 보 비셰트(28)와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츠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내야수 보 비셰트와 3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확정될 예정인 이 계약에는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 이후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연 지급금은 없으며, 연평균 연봉은 4,200만 달러이다.

연봉 전문 매체 코츠 베이스볼 컨트랙트(Cot's Baseball Contracts)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메츠의 예상 총연봉은 3억 4,570만 달러에 이르며, 경쟁 균형세(사치세) 최고 기준선인 3억 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한 비셰트와 계약함에 따라 메츠는 2026년 드래프트 2ㆍ5순위 지명권을 포기하고 국제 계약 보너스 풀에서 100만 달러를 차감 당하게 된다. 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비셰트에게 2,202만 5,000달러의 QO를 제시했지만 그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보상으로 4라운드 이후 보상 지명권을 받게 됐다.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피트 알론소의 이탈 가능성, 브랜든 님모와 제프 맥닐의 기복, 에드윈 디아즈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야구 운영 부문 사장 데이비드 스턴스는 포지션 적합성보다도 즉시 전력감 타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터커와 비셰트 모두를 적극 검토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다만 수비 측면에서는 물음표가 따른다. 지난 시즌 유격수 수비 지표에서 최하위권 평가를 받은 그는 메츠에서 3루수 출전이 유력하다. 그의 맞은편에는 지난 12월 프로 데뷔 후 처음 1루수로 계약한 호르헤 폴랑코가 자리할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보 비셰트

비셰트는 건강할 경우 리그 정상급 타격 생산력을 갖춘 선수로, 지난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294, 출루율 .337, 장타율 .469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중 6시즌에서 .290 이상의 타율을 마크했고, 아메리칸 리그 최다 안타를 두 번 차지했으며, 올스타에도 두 번 선정되었다.

메츠에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후안 소토에 이어 중심 타선인 3번 타순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알론소의 이탈로 잃었던 강력한 우타자 라인업 균형을 보완해 줄 카드로 평가된다. 당초 3루수로 선발 출전이 예상됐던 브렛 배티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거나, 외야를 포함한 유틸리티 자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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