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부자 상위 12명 재산, 하위 40억명보다 많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총 재산이 전년보다 16.2% 늘어난 18조 3천억 달러(약 2경 7천조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슈퍼 리치'(초부유층) 수는 사상 처음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한 상위 12명의 자산 합계는 전 세계 하위 50%에 해당하는 40억명의 자산보다 많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9/newsy/20260119140013565fmml.jpg)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총 재산이 전년보다 16.2% 늘어난 18조 3천억 달러(약 2경 7천조 원)에 달했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현지시간 18일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 '다보스포럼' 개막에 맞춰 이런 내용을 담은 연례 불평등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슈퍼 리치'(초부유층) 수는 사상 처음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한 상위 12명의 자산 합계는 전 세계 하위 50%에 해당하는 40억명의 자산보다 많았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자산이 5천억 달러(약 737조 5천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전 세계 인구의 4명 중 1명은 여전히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짚었습니다.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직전 5년간 연평균 증가율보다 세 배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상에 대한 국제적 합의 약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초부유층에게 이익을 안겼다는 것입니다.
막대한 부가 정치 권력을 사는 데 쓰이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 인수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워싱턴포스트(WP) 인수 등 거물들의 미디어 장악이 그 사례로 꼽혔습니다.
옥스팜에 따르면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의 절반 이상을 억만장자들이 소유하고, 억만장자 6명이 세계 10대 소셜미디어 기업 중 9개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억만장자들의 공직 진출 가능성은 일반 시민에 비해 4천배 이상 높은 것으로 옥스팜은 추산했습니다.
경제적 빈곤이 정치적 빈곤으로 이어지는 경향도 지적됐습니다.
보고서는 "슈퍼 리치들이 부를 이용해 경제 규칙과 국가 통치 원리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정치 권력을 확보했다"며 "이런 힘은 다수의 정치적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미타브 베하르 옥스팜 사무총장은 "부유층과 나머지 사람들의 격차 확대는 매우 위험하고 지속 불가능한 '정치적 적자'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다보스포럼에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합니다.
그의 참석 소식에 반발해 약 300명의 시위대가 전날 다보스에 집결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억만장자 #슈퍼리치 #빈부격차 #옥스팜 #다보스포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해외 팬들 고기 굽다 불 활활…혼비백산 달아나는데, 오히려 뛰어든 이들
- 40시간 만에 심장이 다시 뛰었다…'에크모' 달고 부활한 중국 남성 화제
- 심야 CCTV 관제센터에 딱 걸린 차털이범…실시간 모니터링에 덜미
- 미 토크쇼 진행자들 수난…폐지 앞둔 콜베어 "트럼프는 나르시시스트"
- 독일 해안에 한 달 갇힌 혹등고래, 마침내 간다…바지선 타고 '마지막 항해' 출발
- 성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2심도 '무기징역'…"엄중 처벌 필요"
- "화장실 휴지에 접착제"…'몰카 시도' 남성 검거
- "삼성가 재산, 1년 만에 두 배로…아시아 3위"
- 모의총 만들어 비둘기 사냥…불법체류자 2명 검거
- 미 야구장서 소녀 홈런볼 가로채고 환호…"아주라" 따가운 눈총에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