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프 선수 수입 1위는 존 람, PGA투어 선수는 매킬로이가 셰플러 윗자리…올해는 디섐보가 1위(?)

골프 선수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IV 골프 소속인 존 람(스페인)으로 나타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보다 많은 수입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골프 선수 가운데 5위로 밀려났다.
19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먼슬리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의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 100명’ 명단에 골프 선수 6명이 포함됐다.
골프 선수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2년 연속 전체 10위에 오른 람이었다.
람은 지난해 총 1억70만달러(약 1484억원)를 번 것으로 추산됐다. 람은 LIV 골프에서 상금 등으로 8470만달러를 받고, 스폰서 계약으로 1600만달러를 벌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3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LIV 계약금과 시즌 보너스에서 나온 것이다.
람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PGA 투어에서 뛰는 동안 11승을 거두면서 받은 상금 5354만8768달러의 2배에 이르는 돈을 매해 벌어들이고 있다.
2위는 9120만달러(약 1344억원)를 번 것으로 추정되는 매킬로이였다. 지난해 매킬로이가 PGA 투어와 유럽의 DP월드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3600만달러가 조금 넘는다. 여기에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데 힘입어 광고 계약이 늘면서 약 5500만달러의 광고·사업 수입을 올려 셰플러를 제쳤다.
3위는 8290만달러(약 1221억원)의 셰플러였다. 지난해 시즌 초반 주춤했던 셰플러는 2024년(1억430만달러)보다 수입이 줄면서 매킬로이에게 추월당했다. 전체 선수 가운데 순위도 11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셰플러의 광고 수입은 매킬로이보다 적은 3200만달러였다.
4위는 브라이슨 디샘보(미국·6270만달러)였다. 유튜브 구독자수가 250만명을 넘는 유튜버이기도 한 디섐보는 2000만달러에 달하는 광고 수입 덕분에 2024년 3820만달러이던 수입이 지난해 64% 이상 급증했다. 전체 선수 가운데 순위도 97위에서 23위로 뛰어올랐다.
우즈(5500만달러)는 5위였다.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광고 계약과 사업으로 대부분의 수입을 올렸다. 2022년까지 골프 선수 중 1위를 지켰던 우즈는 2023년 람에게 그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6위는 호아킨 니만(칠레·4720만달러)이었다. 니만은 지난해 5승을 거두며 상금과 보너스 등으로 LIV 골프에서 4420만달러를 벌었다. 그러나 광고 계약으로 벌어들인 돈이 300만달러에 그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 순위는 올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올해 연말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디섐보가 LIV 골프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섐보는 LIV 골프에 남는 대가로 5억달러(약 736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뉴스 웹사이트 HITC는 “계약이 성사된다면 디섐보는 축구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도 소득 순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해 2억6000만달러를 벌어 복싱의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1억3700만달러)를 멀치감치 따돌리고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LIV 골프는 선수와 계약을 맺으면 계약금의 절반을 한꺼번에 지급한 뒤 나머지 금액은 계약 기간 동안 나눠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섐보가 LIV 골프와 5억달러 계약을 성공시켜 이 가운데 절반을 한꺼번에 받고 연간 수입을 더하면 단숨에 호날두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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