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줄어드는 리볼빙… 카드사 누적순익 1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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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대표적 고위험 여신 상품으로 꼽히는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이 수수료 부담 증가 속에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평균 수수료율 17%를 넘기며 '버티기용'으로 불리던 리볼빙마저 소비자들이 부담하기엔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일부 카드사 상품의 리볼빙 수수료율은 18%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이 리볼빙 수수료율을 올린 것은 여전채 차환 부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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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잔액 6.6조원 불과
2년전 대비해 11% 줄어들어

카드사의 대표적 고위험 여신 상품으로 꼽히는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이 수수료 부담 증가 속에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평균 수수료율 17%를 넘기며 ‘버티기용’으로 불리던 리볼빙마저 소비자들이 부담하기엔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잔액이 6조67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조201억 원) 대비 4.98%(3499억 원) 감소한 수치이며 2년 전(7조5115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11.2%(8413억 원)가 줄어든 규모다.
분기별로 봐도 감소 흐름은 뚜렷하다. 지난해 리볼빙 이월잔액은 1분기 평균 6조8880억 원에서 2분기 6조7374억 원, 3분기 6조6646억 원으로 분기마다 줄었고 10~11월 평균 역시 6조6392억 원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수년간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카드 결제 대금을 한 번에 상환하기 어려운 이용자가 늘어나며 리볼빙 잔액은 한동안 7조 원이 넘기도 했다.
리볼빙이란 카드 이용자가 결제 대금의 일정 비율만 납부하면 나머지 금액을 연체 없이 다음 달로 이월해 주는 제도다. 단기적인 연체를 피할 수 있지만 이월된 금액에 대해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는 단점이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리볼빙 평균 수수료율은 17.30%로 1년 전(17.02%)보다 0.28%포인트 상승했다. 일부 카드사 상품의 리볼빙 수수료율은 18%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이 리볼빙 수수료율을 올린 것은 여전채 차환 부담 때문이다. 만기 도래 저금리 여전채 발행분을 높은 금리로 차원해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리볼빙 이월잔액 감소는 카드업계의 실적 악화로 연결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카드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8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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