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경산시,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구매 지원…최대 40만원 보조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6. 1.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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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과수화상병 선제 차단…올해 방제약제 확정
경산시,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교육…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구매 지원에 나선다. 시민의 생활 속 감량 실천을 유도해 처리 부담을 낮추고 악취와 해충 문제까지 함께 줄이겠다는 취지다.

경산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 신청자를 1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를 새로 구입한 시민으로, 구매 금액의 50% 이내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200대를 지원하며, 세대당 1대로 제한한다.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는 건조·분쇄·미생물 발효 등의 방식을 활용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기로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세대다. 단체표준·환경표지·K마크·Q마크 등 품질인증과 KC마크 등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구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와 대상자 선정 이전에 구입한 제품, 렌탈·중고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6년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 공고'를 확인한 뒤, 자원순환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가정용 감량기 보급은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시, 과수화상병 선제 차단…올해 방제약제 확정

경북 경산시가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방제 체계를 조기에 확정했다. 현장 검증을 거친 약제를 선정해 예방 중심의 공동방제에 나선다.

지난 15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협의회'를 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협의회'를 열고, 과수 농가에 공급할 방제약제를 최종 결정했다. 과수화상병은 감염 시 과수원 전면 폐원이 불가피해 농가 피해가 큰 병해로 사전 차단이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협의회는 현장에서 효과가 확인되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약제를 공정하게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방제 성과와 현장 적용성을 기준으로 심의했다.

올해 방제 사업에는 전액 보조금 886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과·배·묘목 재배 농가 545호(99.5㏊)로 개화 전·개화기·생육기 등 과수 생육 단계에 맞춘 예방 방제가 진행된다.

회의에는 기술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사과·묘목 재배 농가 대표와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접수된 약제 공모 결과를 토대로 약제 특성, 과거 사용 이력, 방제 시기별 적정성, 작업 효율 등을 종합 검토했다.

박주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발생 이전의 공동방제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2026년 방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교육…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경북 경산시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 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책임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리 책임자·관리감독자 교육을 실시했다. 법정 의무 이행과 함께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올 상반기 안전보건 관리 책임자·관리감독자 교육 모습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감독자의 법정의무교육을 이행하고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안전보건 관리 책임자·관리감독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현업 종사자를 둔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집합 교육 방식으로 운영됐다.

관리감독자 교육에는 경산시 관리감독자 37명을 비롯해 안전·보건 업무에 관심 있는 부서장이 참여했다. 해당 과정은 연간 16시간 이상 이수가 요구되는 법정의무교육이며 관리감독자의 안전관리 책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를 바탕으로 지자체 수행 사업별 안전관리 방안, 위험성 평가 방법, 직무스트레스와 근골격계질환 예방, 근로자 건강 관리와 작업환경 관리 등 현장 적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20년간 근무한 이기완 더블유안전컨설팅 대표와 정연이 대구한의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박성식 중앙보건센터 이사가 맡아 공공부문 사업 특성을 반영한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법령 설명에 그치지 않고 관리감독자의 위험성 평가 참여 방식과 실제 역할, 유해·위험 요인 사전 점검 및 개선 절차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중점을 뒀다.

이도형 부시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관리감독자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에서 출발한다"며 "부서장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정확히 인식하고, 근로자와의 소통을 통해 안전과 보건 관리가 현장에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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