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힘줄 파열' 김하성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멘붕 빠진 애틀랜타, 대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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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시즌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중상을 입으면서, 당분간 새로운 주전 카드로 시즌을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구단 발표를 인용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까지는 4~5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복귀 시점은 이르면 6~7월로 예상되지만, 회복 경과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 계약을 맺으며 내야 전력의 핵심 퍼즐을 채웠다. 하지만 시즌 개막도 전에 장기 이탈이 확정되며 계획에 큰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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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충격적인 부상 소식과 함께 관심은 자연스럽게 김하성의 대체 자원으로 쏠렸다. 스포팅 뉴스는 애틀랜타가 당분간 마우리시오 듀본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듀본은 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휴스턴 시절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초반 내야수 닉 앨런을 휴스턴으로 보내고 듀본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당초 듀본은 유격수 문제의 ‘해결책’으로 평가받지는 않았지만, 애틀랜타는 시즌 초반을 버틸 카드로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하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선택은 불가피한 현실이 됐다.
지난해 듀본은 휴스턴에서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1리, OPS 0.644를 기록했다. 89안타와 21개의 2루타, 7홈런, 33타점, 43득점을 올렸고, 삼진이 적은 컨택형 타자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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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팅 뉴스'는 “듀본이 엘리트급 공격력을 제공하진 못하겠지만,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며 전체적으로 무난한 생산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김하성의 복귀를 기다리는 동안 애틀랜타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시즌 초반을 운영할 전망이다. 오프시즌에 단행한 트레이드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시험대에 올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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