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3점' 스틸픽 아니었어? 최악의 선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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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픽으로 평가됐던 말루아치가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10순위 말루아치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이었다.
크니플은 동기 플래그와 함께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고 있고, 말루아치는 NBA 무대에서 모습을 보기조차 어렵다.
말루아치는 시즌 대부분을 G리그에서 보내고 있고, NBA 무대에서는 18경기 평균 4.7분 출전 1.3점 1리바운드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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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스틸픽으로 평가됐던 말루아치가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025 NBA 드래프트는 듀크 대학교 출신의 압도적 1순위 쿠퍼 플래그 드래프트라는 평이었다. 플래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최고의 유망주였고, 대학 무대마저 평정하며 역대급 1순위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런 플래그의 후광 효과를 본 사람이 있다. 바로 플래그의 동료인 듀크 대학교 선수들이다. 콘 크니플, 카만 말루아치 등은 고등학교 시절 그리 주목받는 유망주가 아니었으나, 플래그와 같이 뛰면서 엄청난 관심과 집중을 받게 됐다.
결국 두 선수도 로터리픽인 4순위와 10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두 선수의 지명 순위에 대한 평가는 사뭇 달랐다. 4순위로 지명된 크니플은 예상 순위보다 높게 지명됐다는 얘기가 많았다. 뛰어난 슈터지만, 슛을 제외하면 NBA에서 마땅히 통할 무기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 아래 순번에 에이스 베일리와 같은 기대치가 높은 유망주가 남은 것도 영향이 있었다.
반면 10순위 말루아치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이었다. 예상 순번보다 내려왔다는 평과 함께 지난 시즌에 센터 문제로 고생했던 피닉스의 걱정을 단숨에 날려줄 자원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크니플은 동기 플래그와 함께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고 있고, 말루아치는 NBA 무대에서 모습을 보기조차 어렵다.
일단 센터 포지션이 문제였던 피닉스가 마크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말루아치의 자리가 줄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말루아치의 기량 부족이다.
신체 조건은 훌륭하지만, 이를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팀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수비에서 장점이 있으나, 수비도 갈 길이 멀다. 냉정히 NBA보다 G리그가 어울리는 기량이다.
피닉스도 말루아치를 굳이 1군에서 기용할 이유가 없다. 말루아치는 시즌 대부분을 G리그에서 보내고 있고, NBA 무대에서는 18경기 평균 4.7분 출전 1.3점 1리바운드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사실 말루아치는 대학 무대부터 불안감이 드는 선수였다. 대학 무대 기준으로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보유했으나, 골밑을 압도하는 모습은 없었다. 대학 무대에서도 평균 8.6점 6.6리바운드로 두 자릿수 득점도 기록하지 못한 선수였다. BQ와 동선 조정에는 파트너인 플래그의 역할이 컸다. 플래그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말루아치를 직접 조정하며 팀을 이끌었다.
즉, 말루아치는 플래그가 만든 사기 매물이라는 얘기가 될 수 있다. 물론 아직 신인이고, 2006년생의 어린 선수인 만큼 미래는 어떻게 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말루아치를 보며 플래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다시 알 수 있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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