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과테말라서 반군 충돌과 교도소 폭동…“3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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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과테말라에서 반군 간 충돌과 교도소 내 폭동으로 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콜롬비아 군 당국은 아마존 지역 장악권을 놓고 벌어진 반군 사이 충돌로 좌익 게릴라 단체 조직원들이 대거 숨졌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콜롬비아 일간 엘에스펙타도르와 엘티엠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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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과테말라에서 반군 간 충돌과 교도소 내 폭동으로 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콜롬비아 군 당국은 아마존 지역 장악권을 놓고 벌어진 반군 사이 충돌로 좌익 게릴라 단체 조직원들이 대거 숨졌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콜롬비아 일간 엘에스펙타도르와 엘티엠포가 보도했다.
수도 보고타에서 남서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과비아레주(州)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교전은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잔당인 ‘이반 모르디스코’(본명 네스토르 그레고리오 베라) 세력과 ‘칼라르카 코르도바’(본명 알렉산더 디아스 멘도사) 세력 간에 벌어진 것으로 콜롬비아 당국은 파악했다.
과거 콜롬비아 최대 규모 반군이었던 FARC는 정부와의 협상 이후 제도권으로 편입했으나, 일부는 여전히 무장 활동을 전개하며 마약 밀매를 비롯한 각종 범죄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두 잔당 간 충돌을 빚은 과비아레 지역은 마약 코카인 생산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당국이 정확한 사망자 수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 현지 언론은 최소 27명, 많게는 30명 이상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게릴라 출신으로 2022년 콜롬비아 최초의 좌파 정부를 출범한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반군 및 반군 잔당과 평화 협상을 추진했으나, 이반 모르디스코 세력을 비롯한 일부는 도심 테러와 장병·경찰관 납치 등을 자행하며 사회 혼란을 조성하고 있다.
과테말라에서는 교도소 내 폭동과 수감자들의 무장 공격이 보고됐다. 일부 교도관은 한때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현지 일간 프렌사리브레는 구조대원을 인용해 최소 7명의 경찰관이 폭동 진압 과정에서 순직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바리오18’ 갱단 수장인 알도 오초아 메히아를 이번 소요 사태 배후로 지목했으며, 그를 ‘무력화’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과테말라 내무부는 “수감자 폭동이 갱단 지도자들에게 주어졌던 일부 특별 대우를 박탈하기로 한 결정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내무부 장관은 내무부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군과 경찰은 도시 안전 보장을 위해 합동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포를 퍼뜨리는 집단의 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테말라 교육부는 성명을 내 학생과 교직원 등 안전 보장을 위해 19일 각급 학교 휴교령을 내렸다고 안내했다.
유은규 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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