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 대형산불 확산에 최소 18명 사망…5만여명 대피

양은하 기자 2026. 1.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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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에서 대형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면서 최소 18명이 숨지고 5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났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약 500㎞ 떨어진 누블레와 비오비오 지역에서 강풍과 폭염으로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고 있다.

2024년 2월에도 산티아고 북서쪽 비냐델마르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38명이 숨지고 약 1만 6000명이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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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군 병력 투입"
18일(현지시간) 산불로 긴급 대피가 이뤄진 칠레 비오비오주의 중심 도시 콘셉시온 전경. 2026. 01. 18. ⓒ 로이터=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칠레 남부에서 대형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면서 최소 18명이 숨지고 5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났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약 500㎞ 떨어진 누블레와 비오비오 지역에서 강풍과 폭염으로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고 있다.

당국은 이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사망했으며 5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피해가 집중된 누블레와 비오비오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약 400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비상사태 선포로 군 병력 투입도 가능해졌다.

보리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18명이지만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 현장 영상에는 불에 탄 주택과 완전히 소실된 차들만 남은 황량한 도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소항구 도시 리르켄은 피해가 커 주민들이 해변으로 몸을 피하는 상황이다.

현지 산림보호기관 관계자는 "고온과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소방 활동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칠레에서는 최근 수년간 기후변화 영향으로 극심한 가뭄과 폭염, 홍수가 이어지며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24년 2월에도 산티아고 북서쪽 비냐델마르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38명이 숨지고 약 1만 6000명이 피해를 보았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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