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연경 공백 쉽게 메우다니... 공격 잠재력 대폭발,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나 [MD화성]

[마이데일리 = 화성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 김다은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4, 22-25, 13-25, 25-20, 1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4연승과 함께 13승 10패(승점41)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현대건설과는 승점 1점차로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주포 레베카가 12득점 공격성공률 27.03%로 저조했다. 때문에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4세트에 레베카를 빼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김다은이 있었다. 18득점 공격성공률 42.5%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다은은 2019년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는 등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과거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나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부분 파열로 하차했다. 7년차 시즌을 맞고 있는 이번 시즌 김다은이 김연경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지난 4일 정관장전에서 17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던 김다은은 이날 18득점으로 다시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 후 김다은은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간절함이 돋보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로 이어갈 수 있어 좋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4세트 레베카는 물론 피치까지 빠져 김다은의 부담, 책임감이 커졌다.
그는 "레베카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몸살 기운이 있었다. 그렇기에 공격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때리려 했다"며 "보통 하이볼은 레베카에게 가는데 오늘은 내 쪽으로 올려달라고 적극적으로 주문했다. (이)나연 언니의 토스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마침내 알을 깨고 나온 듯한 올 시즌의 활약이다. 김다은은 "확실히 예전에는 리시브 한 개를 실수하면 코트 안에서 무너졌고, 잘 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면서 "이번엔 리시브가 잘 되지 않으면 공격에서 풀려고 한다. 그것도 아니면 수비, 블로킹 등 다른 곳에서 채우려 한다. 그런 부분이 예전과 달라진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시즌 전 하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충분히 봄배구가 가능하다. 2위를 넘보고 있다. 이에 김다은은 "기본적인 게 잘 이뤄지고 있다. 볼이 크게 흔들렸을 때 다같이 흔들리지 않는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공을 잘 올린 다음 이단 연결을 한다. 세터가 흔들리면 공격수가 해결해주는 등 코트에서 집중력이 좋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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