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쇼크 한달 만에…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12월부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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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가 10·15 대책에서 서울 전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사실상 자유로운 아파트 거래를 봉쇄했고 그 결과 아파트 매매건수 자체가 급감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매매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한달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9%→0.11%→0.10%→0.09%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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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성북구 등 아파트 급등세에서 소외됐던 지역 거래량 뚜렷이 늘어
서울 서남지역 등 재개발 이슈 지역 거래량도 늘어나
집장만에 절실한 실수요자들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 나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가 10·15 대책에서 서울 전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사실상 자유로운 아파트 거래를 봉쇄했고 그 결과 아파트 매매건수 자체가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강북과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이 초강수 규제에 적응하는 조짐이 완연하다.
10·15 직후 반토막도 더 난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한 달만에 반등으로
하지만 충격 극복에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진 않았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한 달여만인 12월, 빠르게 회복되는 모양새다. 17일 현재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의하면 작년 12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이미 4416건으로 같은해 11월 건수를 한참 넘어섰다. 주택매매 거래자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 되기 때문에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노원구 거래건수 다른 자치구 압도, 성북구와 서남지역 자치구들도 크게 증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국토부에 신고된 서울의 아파트거래 건수를 분석해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에서 체결된 거래가 580건으로 다른 자치구들을 압도했다. 그 뒤를 강서구(334건), 송파구(325건), 성북구(315건), 구로구(315건)등이 이었다. 송파구를 제외하면 노원구, 성북구등 지난해 아파트 급등장세에서 소외됐던 지역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서구, 구로구, 양천구 등 서울 서남지역 거래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지역 모두 재개발 이슈가 활발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12월 거래량이 11월에 비해 괄목하게 늘어난 이유로 실수요자들의 중저가 매수심리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전역이 강력한 규제에 묶이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실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강북·외곽 중저가 단지 위주로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는 시각이다. 이 같은 분석의 근거로는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 가격은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매매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한달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9%→0.11%→0.10%→0.09%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은 102.6으로 직전주(103.1)보다 하락했지만, 강북권역은 102.0으로 지난해 10월 셋째주(104.8) 이후 가장 높았다. 실거래 수요가 강북과, 서울 외곽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초조한 실수요자들 구매 심리 반영된듯…지속적인 거래량 증가는 아직 미지수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6일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주택 공급 정책이 발표되고 가격이 안정되면 그 다음엔 세금 문제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며 "같은 1주택이라도 소득세처럼 20억, 30억, 40억 원 등 구간을 촘촘히 해 보유세를 달리 적용하자는 제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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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중호 기자 gabo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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