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성우 선은혜, 갑작스러운 비보…향년 40세

마아라 기자 2026. 1. 1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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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선은혜가 세상을 떠났다.

동료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삼가 선은혜 후배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성우계 동료들의 SNS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1985년생인 고인은 2011년 KBS 36기 공채 성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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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선은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사진=선은혜 인스타그램

성우 선은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지난 17일 고(故) 선은혜의 부고 소식이 동료들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동료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삼가 선은혜 후배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인스타그램 역시 별다른 내용이 남아있지 않다. 고인이 생전 게재했던 행복한 미소가 담긴 가족 사진들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성우계 동료들의 SNS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선배 채의진은 흰색 국화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후배 은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선배 남도형은 "함께 했던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후배 김가령 또한 자신의 카페에 "선은혜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985년생인 고인은 2011년 KBS 36기 공채 성우 출신이다. 2013년부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한 선은혜는 애니메이션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의 '타카미네 미온', '검정 고무신 4기'의 '전성철', 극장판 '헌터×헌터'의 '마치 코마치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해외 시리즈 '닥터후'의 '에이미 폰드', '닥터 포스터'의 '케이트' 역 등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KBS 라디오 극장과 각종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통해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한국성우협회이사장이자 '호빵맨'의 성우 최재호와 아들 한 명이 있다. 고인은 지망생 시절 14살 연상의 최재호와 사제지간으로 만난 뒤 성우 부부로서 연을 맺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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