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절실한 농협 ‘하나로마트’

관리자 2026. 1. 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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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가 유통환경 변화로 중대 전환점에 서 있다.

하나로마트는 그동안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판매장이자 농가소득 증대 지원 등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그러나 국내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위주인 하나로마트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차별화 전략이 필수라는 것이다.

하나로마트는 1970년 지역농협 연쇄점으로 출발해 수퍼마켓 등을 거쳐 1996년 재출범한지 어느덧 30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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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가 유통환경 변화로 중대 전환점에 서 있다. 하나로마트는 그동안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판매장이자 농가소득 증대 지원 등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그러나 국내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위주인 하나로마트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차별화 전략이 필수라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의식은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연 ‘2026 NH 리서치 콜로키움’ 주제발표에서도 확인됐다. 수도권 거주자 100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하나로마트는 농축산물의 품질과 신선도 면에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온라인 대응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소비자들이 신선식품 구매 시 오프라인 매장을 여전히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는 신선 농축산물 판매에 주력해온 하나로마트엔 분명한 기회요인이다. 이를 위해 매장 내 ‘벌크존(무포장 낱개판매 매대)’을 도입,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미국 친환경농산물 매장으로 유명한 ‘홀푸드마켓’은 벌크판매로 포장상품 대비 가격을 15∼30%나 낮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하나로마트는 신선 농축산물 판매 위주에서 이제 그 역할을 확장해야 할 때다. 판매 공간을 넘어 우리 농축산물 체험과 농촌 가치 전파 등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요구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주차 공간 확충은 기본이고 환경변화에 맞춰 온라인 판매에도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하나로마트는 1970년 지역농협 연쇄점으로 출발해 수퍼마켓 등을 거쳐 1996년 재출범한지 어느덧 30년이 됐다. 이제 ‘신뢰’라는 기존 자산에 ‘체험’ ‘편의’ ‘연결성’을 더할 때다.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게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하다’는 말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의 혁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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