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가 이렇게 재밌습니다' KBL 올스타전 전석 매진→'59세' 유도훈 앙탈 챌린지에 잠실 '대폭발'

잠실=박수진 기자 2026. 1. 1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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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코트의 꽃' KBL 올스타전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무려 8649명의 팬이 운집한 잠실실내체육관은 경기 내내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고, 코트 위의 주인공들은 승부 이상의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이 준비한 푸드트럭 이벤트와 포토존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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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잠실=박수진 기자]
앙탈 챌린지를 펼치고 있는 유도훈 감독. /사진=KBL
앙탈 챌린지를 펼치고 있는 유도훈 감독. /사진=KBL
'겨울 코트의 꽃' KBL 올스타전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무려 8649명의 팬이 운집한 잠실실내체육관은 경기 내내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고, 코트 위의 주인공들은 승부 이상의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특히 유도훈(59)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감독은 직접 '앙탈 챌린지'를 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8649석의 좌석이 빈틈없이 들어찬 모습은 최근 다시 불붙은 농구 열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잠실실내체육관의 철거 전 마지막 축제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잠실실내체육관 주변은 팬들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이 준비한 푸드트럭 이벤트와 포토존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흥행의 정점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 작전 타임과 쿼터 사이 이벤트 시간에 진행된 '챌린지 타임'.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귀여운 '앙탈 챌린지' 음악이 나오자 전광판은 이날 '팀 코니'의 사령탑인 유도훈 감독을 비췄다.

평소 코트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승부사'라 불리던 유도훈 감독이었다. 하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유 감독은 180도 변신했다. 쑥스러운 미소도 잠시, 양손을 뺨에 대고 리듬에 맞춰 완벽한 '앙탈' 포즈를 선보였다. 환갑을 앞둔 노감독의 파격적인 팬 서비스에 8649명의 관중은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환호했고, 벤치에서 이를 지켜보던 선수들마저 코트에 쓰러지며 폭소를 터뜨렸다.
심판으로 변신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장하고 있는 문경은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허웅(왼쪽)을 비롯해 허훈(오른쪽에서 2번째)이 나란히 부상임에도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냈다./사진=김진경 대기자
팬서비스에 진심인 감독은 유 감독뿐이 아니었다. 문경은(55) 수원 KT 소닉붐 감독 역시 심판으로 변신해 "안영준(서울 SK 나이츠) 선수의 불법적인 행위가 포착되어 안영준 선수를 체포하겠다"는 멘트로 팬들을 웃겼다. 또한 KBL 최고의 스타인 허웅(33)과 허훈(31·이상 부산 KCC 이지스) 형제 역시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에 참여해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며 인사까지 했다.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 성적표와 감독·선수들의 헌신적인 팬 서비스가 어우러진 이번 올스타전. KBL은 이번 축제의 기운을 이어받아 시즌 후반기 흥행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잠실=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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