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관세압박 K메모리…러트닉 美상무장관, 한국 직접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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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짓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생산돼 100%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마이크론 제품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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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삼성·SK하이닉스 직접 겨냥
메모리 점유율 韓 67%… 타격 불가피
파운드리서 메모리로 관세 전선 확대
정부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게” 협의

17일(현지시간) 러트닉 장관은 뉴욕주 시러큐스 인근에서 열린 마이크론 신규 반도체 공장 착공식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려는 기업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기업이나 국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7%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 마이크론 26%, 대만 CXMT·난야가 7%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이 절대적인 것이다.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8/mk/20260118204803698xcdb.jpg)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팩트시트에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는 조건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 기조가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것이고, 또 그 기조하에서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반도체 제조장비 포함)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한국에 적용되는 조건은 ‘한국과 동일하거나 더 큰 반도체 교역 규모를 가진 다른 국가’에 부여되는 조건보다 불리하지 않게 설정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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