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파병국 관세 10%"…나토 '균열' 조짐?

이한석 기자 2026. 1. 18.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은 그린란드에서 '북극의 인내'라는 합동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만약 해당 국가들이 그린란드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국가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했다며 그린란드 합병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에 이어 그린란드 합병을 위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나토 동맹관계는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랑스와 독일 등은 그린란드에서 '북극의 인내'라는 합동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하던 훈련은 아니어서 미국에 대한 시위 성격으로 해석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훈련에 참여한 유럽 8개 국가를 콕 집어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미 대통령 : 만약 해당 국가들이 그린란드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 발언은 엄포가 아니었습니다.

다음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유럽 8개 나라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국가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했다며 그린란드 합병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대미 관세가 부과된다고 했습니다.

영국과 EU에 기존에 부과하기로 했던 각각 10%와 15%의 관세에 추가되는 걸로 추정됩니다.

유럽 국가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관세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 영국 스타머 총리는 "나토가 집단 안보를 추구한다는 이유로 동맹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건 완전히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유럽 연합은 국제법을 수호하는 데 있어 언제 어디서든 매우 확고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EU는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에 이어 그린란드 합병을 위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나토 동맹관계는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위원양)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