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대활약 → 연장전 돌입하게 한 선택’ 천당과 지옥 오간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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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7, 172cm)이 어쩌면,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85-79로 승리, 길었던 9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좀 더 웃으면서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지만, 김지영에게는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2차 연장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으며 승리를 쟁취했기에 김지영도 걱정을 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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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85-79로 승리, 길었던 9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시즌 3승(13패)을 수확하며 희망을 이어갔다.

연패 탈출이 다소 남다르게 다가올 자도 있었다. 바로 김지영(1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지영은 올 시즌 평균 3.3점 2.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친 상태다.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도 있었고, 무엇보다 장점인 스피드나 활동량을 살리지 못하고 외려 약한 슈팅, 시야만 부각될 때가 많았다.
그렇기에 김지영의 부담도, 최윤아 감독의 스트레스도 날이 갈수록 커졌다. 그러나 김지영은 두자릿수 연패에 빠질 위기에서 장점을 100%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8점. 루이를 훌륭하게 뒷받침한 김지영의 노력이 없었다면, 신한은행은 어렵게 전반전을 끌고 갔을 것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좀 더 웃으면서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지만, 김지영에게는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다가왔다.
4쿼터 종료 26초 전의 일이다. 64-64,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공격 포제션. 1점만 올려도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오른쪽 윙에서 공을 잡은 김지영은 과감하게 골밑으로 진격했다.
이때 김지영은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완벽한 스크린으로 골밑에서 김소니아와의 자리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은 루이에게 패스를 건네거나 한 타이밍 빠른 슈팅을 올리는 것.

자칫하면 승부를 끝낼 수 있던 것이 연장전이라는, 최대 변수를 맞이한 채 시작했다. 최윤아 감독도 이 순간 김지영을 향해 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경기 정규 쿼터 내 모두 맛본 기쁨과 좌절. 자칫하면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2차 연장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으며 승리를 쟁취했기에 김지영도 걱정을 덜 수 있었다. 9연패 탈출이라는 결과물을 가지게 되면서 말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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