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기다리신 팬들께 보답해야 한다" 부산에 돌아온 김찬, 치앙마이서 다짐한 '재도약'

김태석 기자 2026. 1. 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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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다시 입고 재도약에 나선 김찬이 입대 전 맹활약을 기억하는 부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찬이 속한 부산은 18일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 캠프를 차리고 2026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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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치앙마이/태국)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다시 입고 재도약에 나선 김찬이 입대 전 맹활약을 기억하는 부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찬이 속한 부산은 18일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 캠프를 차리고 2026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김천 상무에서 활약한 뒤 2025시즌 막바지에 팀으로 복귀한 김찬은, 모처럼 부산과 함께하는 이번 전지훈련을 출발점으로 입대 전의 날카로웠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2시즌 부산에 입단한 이후 55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찬은 치앙마이 전지훈련 캠프에서 만난 자리에서 "군대를 다녀오면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고,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라며 "팀이 바라보는 승격이라는 목표까지 가기 위해서는 동계훈련부터 힘든 과정을 잘 넘겨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정도의 각오를 하고 합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승격을 향해 같은 마음으로 가고 있다"라며 현재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김찬은 부산에서의 좋은 흐름을 김천 상무에서 이어가지는 못했다.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지 못했던 것이 이유였다.

김찬은 "감독의 스타일에 내가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라며 "군 입대 전 충분히 몸을 만들지 못한 영향도 있었고, 그해에는 몸 상태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다음 해에는 상무에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감독의 스타일과 맞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프로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어왔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낯설고 어색했다"라고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어차피 군대라는 공간이고, 경기를 못 뛰고 나온다고 해서 내 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팀 복귀 전후로 부산의 상황이 모두 쉽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찬은 "팀을 떠날 때도, 돌아왔을 때도 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고, 마음 한편으로는 미안한 감정도 있었다"라며 "복귀했을 때는 처음 나갔을 때와는 조금 다른 팀에 돌아온 느낌이었다. 감독님도 바뀌었고, 처음 보는 선수들도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남은 경기 수는 많지 않았지만 한 경기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이 가장 걱정했던 포지션이 바로 내 자리라고 느꼈다"라며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내 능력과 컨디션 안에서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향한 우려의 시선 역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찬은 "상무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걱정하는 시선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며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슈팅 훈련, 웨이트, 체력, 피지컬 등 모든 부분에서 더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시즌 목표도 밝혔다. 김찬은 "올해는 골도 넣고 싶지만,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싶다"라며 "득점과 도움의 비중을 함께 가져가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찬은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김찬은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기다려 주신 만큼 지금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글, 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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