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사고에 뺑소니…화물차 추락해 주택 덮쳐
[앵커]
충남 천안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60대 운전자가 긴급체포 됐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재활용 수거 차량이 도로 밖으로 추락해 주택을 덮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이 트지 않은 새벽 충남 천안의 한 도로.
차도를 가로지르던 70대 보행자가 달려오는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17일 오전 6시 50분쯤 발생한 사고 직후 60대 운전자는 잠시 차를 세우는가 싶더니 이후 아무런 신고 없이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1시간쯤 뒤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었고, 추후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김용일 / 천안서북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최초는 '개를 치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나중에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할 때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사실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돼 음주운전과 도주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주택 지붕 한가운데 화물차 한 대가 곤두박질쳐 있습니다.
18일 오전 11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한 주택가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도로를 벗어나 추락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쾅 했죠. 그래서 제가 소리를 막질렀는데 무슨 일인가 싶어서 내려가 봤더니 그 밑에 집을 들이받았으니까 이게 멈춘 거예요."
크레인을 동원해 화물차를 고정하는 등 3시간 넘는 구조 작업 끝에 60대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주택에 있던 거주자 1명도 무사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주택 1채와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 전신주 1대가 파손돼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나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17일 오후 4시 50분쯤에는 강원 강릉시 한 국도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가 숨지고 운전자가 다친 가운데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화면제공 경남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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