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인데 이렇게 저렴해? 마트 위협하는 ‘편의점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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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장기화와 1인 가구 급증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 편의점 업계가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며 '민생 물가 안정기지'를 자처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100원 단위 가격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편의점은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1인 가구와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으로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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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생필품값 최대 75% 낮춰
- 롤티슈 등 간편결제 추가 할인
- GS25 ‘4900원 한 끼 양념육’
- 밥값 부담 1인 가구 수요 공략
- 세븐일레븐, 식자재 특가 마련
고물가 장기화와 1인 가구 급증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 편의점 업계가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며 ‘민생 물가 안정기지’를 자처하고 나섰다. 과거 ‘비싸지만 편리한 곳’이었던 편의점은 이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위협하는 가성비 쇼핑 채널로 진화 중이다.

▮CU, 생필품 최대 75% 파격 할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주요 생필품 10종을 대상으로 최대 75%까지 가격을 낮추는 ‘민생 지원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1%)보다 높은 생활물가지수(2.4%)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롤티슈와 즉석밥 등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에 혜택을 집중했다. 깨끗한나라 촉앤감 시그니처(30롤)을 69% 기본 할인에 제휴 카드(BC·NH농협) 및 간편결제(네이버페이·토스페이) 20%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75% 할인된 8720원에 판매한다. 롤당 291원꼴이다. 햇반(210g) 12개는 추가 결제 할인 적용 시 1만1920원으로,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핫바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2월까지 990원 초특가 3종을 한정 운영한다.
▮GS25 1인 가구 맞춤 신선식품 강화
GS25는 전체 가구의 36%를 넘어선 1인 가구의 ‘혼밥’ 수요를 공략한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지만, 식재료 손질과 잔반 처리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4900원 한 끼 양념육’ 3종을 출시했다.
제육볶음, 간장·고추장 양념 삼겹살을 1인분에 딱 맞는 200g 소포장 용량으로 구성했다. 올해 내내 4900원이라는 고정 가격으로 운영해 가격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프레시위크도 마련한다. 매달 16일부터 말일까지 계란(30구·7900원), 사과 등 신선식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며 대형마트의 영역이었던 ‘장보기 수요’를 흡수한다.
▮세븐일레븐·이마트24 PB 상품 공급
다른 편의점 브랜드들도 ‘가성비’ 전략에 합류했다.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PB 브랜드인 ‘굿민’을 통해 계란 삼겹살 두부 등 필수 식자재를 일반 브랜드(NB)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공급한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선호하는 ‘0.5인분 소용량 밀키트’ 라인업을 확대하며 편세권(편의점+역세권) 장보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매월 진행하는 ‘이달의 행사’ 품목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특히 음료 스낵 등 ‘1+1’ ‘2+1’ 증정 행사를 강화하고,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인 ‘이프레쏘’를 활용해 커피 한 잔의 여유조차 부담스러운 고물가 시대에 ‘천 원 커피’ 전략을 고수하며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100원 단위 가격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편의점은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1인 가구와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으로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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