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승…‘봄 배구’ 한 발 더

손현수 기자 2026. 1. 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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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를 향한 3위 싸움에서 한 발 더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18일 경기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14/22:25/13:25/25:20/15: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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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이 18일 열린 2025∼2026 V리그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를 향한 3위 싸움에서 한 발 더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18일 경기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14/22:25/13:25/25:20/15:8)로 승리했다.

승점 2를 보탠 3위 흥국생명(41·13승10패)은 4위 기업은행(승점 36·11승12패)과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김연경 은퇴와 세대 교체 등으로 이번 시즌 약체로 꼽히며 한때 5위까지 떨어졌지만,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의 전술에 힘입어 어느새 3위까지 올라섰다.

흥국생명 김다은은 팀 내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다은은 디그도 17개나 성공하며, 든든한 수비력을 뽐냈다. 이다현(14점), 레베카 라셈(12점), 최은지(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 이후 꼴찌에서 4위까지 반등하며 상승세를 탄 기업은행은 이날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이날 28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현대캐피탈 레오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편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32:30/25:18/25:23)으로 꺾었다. 승점 44(14승8패)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45·15승7패)을 승점 1차로 맹추격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린 레오는 공격 성공률 70.97%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도 2개씩 따내며 원맨쇼를 펼쳤다.

우리카드는 지지부진한 공격력을 보이며 6위(승점 26·9승14패)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는 12점에 그쳤고, 국내 선수들 역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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