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2026년, 세종의 길을 세우는 퀀텀점프의 해를 바라보며

충청투데이 2026. 1. 18.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인공지능과 함께 또 하나의 혁신 기술로 양자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2026년은 세종시가 바로 이러한 퀀텀점프를 통해 미래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동시에 세종이 어떤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 다시 말해 '세종의 길'을 분명히 세우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조금씩 나아가는 변화가 아닌, 한 단계 위로 뛰어오르는 퀀텀점프처럼 세종의 길을 분명히 세우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철용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AI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인공지능과 함께 또 하나의 혁신 기술로 양자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AI가 소프트웨어 혁명이라면, 양자컴퓨터는 하드웨어 혁명이다. '퀀텀점프(Quantum Jump)'란 연속적 변화가 아닌, 전혀 다른 단계로 도약하는 현상을 뜻한다. 점진적 개선을 넘어 질적 전환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2026년은 세종시가 바로 이러한 퀀텀점프를 통해 미래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동시에 세종이 어떤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 다시 말해 '세종의 길'을 분명히 세우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출범 이후 세종은 사회·경제·인구·문화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제 세종은 계획도시나 행정기관 이전 도시를 넘어, 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서 분명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확립해야 할 기로에 서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세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첫째,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국가 운영 효율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세종은 이미 실질적인 행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법적·제도적 한계로 인해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은 여전히 미완의 상태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국가 운영의 공간 구조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이는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구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둘째, 시민 중심의 자치와 포용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 젊고 다양한 배경의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세종에서는 생활권 단위의 자치 강화와 시민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정 효율 못지않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책이 세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

셋째, 자족 가능한 미래 경제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세종은 행정 중심 도시라는 인식 속에서 산업과 일자리 측면의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이제는 공공기관과 행정 역량을 기반으로 정책·연구·데이터·AI 행정 등 공공혁신 산업을 육성해 '일하는 도시, 머무는 도시' 나아가야 한다.

넷째,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정책 플랫폼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 속에서 세종은 하나의 '극'이 아니라, 정책을 기획·조정·실험하는 컨트롤타워 도시가 되어야 한다.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하는 조정자이자 실증의 공간으로서 세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다섯째, 세종의 이름에 걸맞은 품격과 문화의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세종'이라는 이름은 창조와 혁신, 그리고 백성을 향한 애민의 정신을 상징한다. 한글을 중심으로 한 문화 자산을 비롯해 도서관과 박물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은 물론, 교육과 인재 양성, 공공성이 살아 있는 도시 디자인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2026년, 세종은 더 이상 준비의 도시가 아니라 도약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 조금씩 나아가는 변화가 아닌, 한 단계 위로 뛰어오르는 퀀텀점프처럼 세종의 길을 분명히 세우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세종이 행정수도의 완성, 국가균형발전의 중심, 그리고 세종의 이름에 걸맞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시민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세종의 성장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