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 설 앞두고 음주운전 고강도 단속 돌입

김윤섭 기자 2026. 1.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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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 포함 40명 투입해 유흥가 집중 단속…2월 말까지 특별기간 운영
스팟·지그재그식 단속 병행해 교통사고 선제 차단
▲ 경산경찰서는 16일, 지역 내 대표적 유흥 밀집 지역인 옥산2지구와 오렌지 골목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합동 음주단속'을 전개했다. 경산경찰서.

경산경찰서(서장 양시창)가 설 명절을 앞두고 느슨해지기 쉬운 사회적 분위기를 다잡고,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고강도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지역 내 대표적 유흥 밀집 지역인 옥산2지구와 오렌지 골목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합동 음주단속'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중대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단속 현장에는 경산경찰서 교통외근 및 지역경찰은 물론,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기동대 20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다. 특히 기동대 경력의 지원은 명절 전후 급증하는 교통 수요와 사고 위험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경찰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경찰은 이번 집중 단속을 시작으로 오는 2월 말까지 '특별 음주단속 기간'을 운영하며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교통과는 사고 발생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유흥가뿐만 아니라 도심 외곽 지역까지 단속 범위를 넓히는 한편,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Spot)식 단속'과 차량을 지그재그로 서행하게 유도해 음주 의심 차량을 가려내는 '지그재그식 단속'을 적극 도입한다.

▲ 경산경찰서는 16일, 지역 내 대표적 유흥 밀집 지역인 옥산2지구와 오렌지 골목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합동 음주단속'을 전개했다. 경산경찰서.

운영 체계도 한층 촘촘해진다. 지역경찰은 주 4회 이상, 교통경찰은 매일 3회 이상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과 번화가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검문을 통해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적발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양시창 경산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하며, "철저한 근절 대책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단속은 명절 대목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 행태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기동대까지 동원된 대대적인 단속이 단순 적발을 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의식 제고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