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도, 주력도 되는 터커가 온다···더 치열해진 김혜성의 ‘다저스 생존 경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외야수 카일 터커(28)를 영입했다. 지난해 내·외야 유틸리티로 활약한 김혜성(27)에게 경쟁자가 한 명 늘었다.
다저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터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2억 4000만 달러(약 3541억 2000만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터커는 연평균 6000만 달러를 받는데, 이는 오타니 쇼헤이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터커는 장타력과 주력을 겸비한 외야수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20홈런 이상씩을 날렸고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2025시즌엔 시카고에서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줄곧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던 김혜성에게는 터커의 존재가 큰 부담이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주로 내야수로 뛰었지만 17경기에서는 중견수를 맡았다. 71경기 만에 13도루를 성공하며 주력을 증명했다. 대주자와 대수비를 거치며 확보한 입지를 한순간에 빼앗길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 게다가 터커는 김혜성과 같은 좌타자다.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터커까지. 다저스의 타선은 차고 넘친다. ‘디 애슬레틱’이 “터커가 팀 내 최고 선수 5명 안에 들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쓸 정도로 뎁스가 두껍다. MLB.com은 다저스의 다음 시즌 주전 라인업을 예측해 나열하며 우익수 자리에 터커를 넣었다.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김혜성은 아직 주전이 아니다. 그러나 유망한 내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다저스 네이션’은 지난 17일 이번 시즌 터커의 합류로 인해 빅리그 로스터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4명을 꼽았다. 외야수 알렉스 콜과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 투수 벤 캐스패리우스, 포수 달튼 러싱이다. 매체는 프리랜드의 입지가 불안정한 이유에 관해 설명하며 “내야진에 베츠, 김혜성, 에드먼, 미겔 로하스, 먼시가 있다”라고 썼다. 김혜성을 여전히 내야에 필요한 자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올해는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혜성은 ‘2억 4000만 달러’ 특급 외야수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한 예열을 시작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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