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金모델, 수백만원 '껑충'…금값 급등에 안전자산 인식

안혜원 2026. 1. 18.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값이 고공행진하자 명품 시계 시장에서 금 소재 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꼽히는 롤렉스 금 모델은 정가 인상과 맞물려 리셀 가격도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았다.

환금성이 높아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롤렉스의 일부 금 소재 모델 가격은 수백만~수천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으며 오르는 추세가 뚜렷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RICE
스틸·플래티넘 등보다 더 올라
브랜드 가치에 금 선호 더해져
리셀가는 최대 수천만원 비싸

금값이 고공행진하자 명품 시계 시장에서 금 소재 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꼽히는 롤렉스 금 모델은 정가 인상과 맞물려 리셀 가격도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았다.

18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올해 초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금 소재 제품 가격을 다른 소재보다 더 큰 폭으로 인상했다. 스틸·플래티넘 소재 시계의 인상률은 평균 5%대였는데 금 소재 제품 가격은 8~10% 이상 올렸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모델 가격은 1554만원으로, 기존 1470만원에서 5.7% 인상한 데 비해 서브마리너 데이트 옐로골드 41㎜는 6890만원에서 7489만원으로 8.7% 올렸다.

리셀 시장에서도 금 소재 제품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환금성이 높아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롤렉스의 일부 금 소재 모델 가격은 수백만~수천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으며 오르는 추세가 뚜렷하다. 출시 당시 6800만원대이던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옐로골드 모델은 네이버 크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리셀가가 9000만~9700만원대에 형성됐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금 함유량이 많을수록 거래량이 적고 정가를 밑도는 사례가 많았다. 금 소재 모델은 무겁고 색상도 일상적으로 착용하기에 부담이 크다는 인식 탓에 수요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금값이 치솟자 롤렉스 자체 브랜드 가치에 금 선호가 더해져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셀업계 관계자는 “연초 롤렉스가 금 모델 가격 인상 폭을 공개하자 하루 만에 리셀가가 500만~600만원씩 오르기도 했다”며 “디자인, 색상 등 패션적인 요인보다 금이라는 점에서 자산 가치를 먼저 따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