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대사대리가 본 '윤 어게인' "미쳤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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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기를 흔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던 지지자들, 제정신이 아니었다."
특히 비상계엄 당시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맡은 조셉 윤은 윤 전 대통령 지지층에 대해 "미쳤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조셉 윤 전 대사 대리는 "토요일 대사관 밖에 나가면, 심지어 관저 앞에서도 이 사람들은 미국 국기를 흔들며 마치 신이 그를 간택한 것처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얘기를 했다"라며 "그 사람들 면전에 말하진 않았지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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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전 미국 대사 대리 "신이 尹 간택한 것처럼… 제정신 아니야"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미국 국기를 흔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던 지지자들, 제정신이 아니었다.”
비상계엄 당시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한 윤 전 대통령 지지층에 대해 미국 내 비판적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비상계엄 당시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맡은 조셉 윤은 윤 전 대통령 지지층에 대해 “미쳤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보수세력은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미국 개입을 요청해왔는데, 정작 미국에선 이들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조셉 윤 전 대사 대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의회교류센터 주최 대담에서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대리 시절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그들이 미쳤다고 느꼈다.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셉 윤 전 대사 대리는 “토요일 대사관 밖에 나가면, 심지어 관저 앞에서도 이 사람들은 미국 국기를 흔들며 마치 신이 그를 간택한 것처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얘기를 했다”라며 “그 사람들 면전에 말하진 않았지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조셉 윤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대리를 지냈다.
조셉 윤 전 대사 대리의 발언은 비상계엄 국면에서 미국의 한국 정세 개입을 요구해 온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의 바람과 미국 측의 인식에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과 보수층은 미국이 한국 정세에 개입할 것을 요구해왔다. 고든 창 변호사, 모스 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 등 미국 내 극우 인사들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을 이어가면서 이 같은 요구가 거세졌다.
특히 지난해 8월 한미정상회담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의 숙청과 혁명”을 언급하자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 사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을 복권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당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최근 들어 한국 사회 및 정치에 대한 불신이 미국 내에서, 또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히며 이 같은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시간 만에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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