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한우...수출 시장 2위 '싱가포르'

좌동철 기자 2026. 1.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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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싱가포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수출 한 달여 만에 제주산 돼지고기 24톤, 한우 14톤 등 총 38톤이 수출됐다.

올해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 예상량은 돼지고기 123톤(24억원), 한우 93톤(34억원) 등 총 217톤(58억원) 규모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돼지고기와 한우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당국과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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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한달 만에 돼지고기 24톤, 한우 14톤 싱가포르에 공급
지난해 12월 1일 제주산 돼지고기·한우가 제주항을 통해 싱가포르에 첫 수출됐다.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싱가포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수출 한 달여 만에 제주산 돼지고기 24톤, 한우 14톤 등 총 38톤이 수출됐다.

싱가포르는 수출길이 열리자마자 단숨에 2위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우 수출 물량 55톤 가운데 44톤이 홍콩으로 향했는데, 싱가포르는 한 달여 만에 14톤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육류 소비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육류 시장 규모는 2019년 31억 달러에서 2023년 39억 달러로 연평균 5.5% 성장했다.

싱가포르 수출가격은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이다. 싱가포르 현지 매장에서는 최고급 등심 한우는 ㎏당 35만~43만원, 흑돼지 삼겹살은 ㎏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이 제주산 돼지고기·한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 예상량은 돼지고기 123톤(24억원), 한우 93톤(34억원) 등 총 217톤(58억원) 규모다.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수출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2일 열린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 협상이 타결된 이후 한 달 만에 실제 수출로 이어졌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검역 기준을 통과해 제주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돼지고기와 한우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당국과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제주도는 백신접종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획득해 축산물 방역 안전을 인정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로 돼지고기와 한우를 수출하는 지역으로, 제주 축산농가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수출선이 확대되면서 동남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수출 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등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