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김영곤 탈퇴 공식화...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힘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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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보수·중도 진영이 결국 사분오열의 길로 들어섰다.
1차 통과자 김상권·김영곤 출마 예정자는 단일화 연대 측에 공식적으로 탈퇴 의사를 통보했다.
김영곤 전 차관보도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한 공정성 논란, 관리 부실, 신뢰 훼손 등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하고 절차 개선을 요청했지만, 연대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해명이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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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김영곤, 연대에 공식 탈퇴 뜻
1차 탈락자 최해범만 조건부 참여 의사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진영이 결국 사분오열의 길로 들어섰다. 1차 통과자 김상권·김영곤 출마 예정자는 단일화 연대 측에 공식적으로 탈퇴 의사를 통보했다. 보수·중도 단일화는 사실상 축소 국면에 접어들며 힘을 잃게 됐다.
연대는 애초 19일 토론회, 28~29일 여론조사, 30일 최종 후보 발표 일정을 계획했다. 그러나 내부 갈등과 일부 출마 예정자들의 논의 불참이 이어지며 토론회는 22일로 연기됐다. 여론조사와 최종 후보 발표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2차 여론조사 대상자인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는 단일화 일정 논의에 지속적으로 불참해 왔다. 최근 이들은 연대 측에 공식적인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상권 전 국장은 "현재의 연대 방식과 구조 속에서는 공정성과 신뢰를 잃었다"며 "단일화 연대와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곤 전 차관보도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한 공정성 논란, 관리 부실, 신뢰 훼손 등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하고 절차 개선을 요청했지만, 연대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해명이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7인 경선 방식'에 대해 "당초 단계적 컷오프를 전제로 설계된 구조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며, 기존 경선이 미흡했음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명시적으로 연대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제는 연대와 더 이상 보조를 맞추거나 함께 활동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연대 측도 "토론회를 비롯한 향후 일정은 두 출마 예정자와 더 이상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로 연기된 토론회는 경남교총 회의실에서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참여자는 1차 통과자인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을 포함해 2~3명 수준으로 보인다. 1차 탈락자 중에서는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만이 조건부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공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원칙이 전제돼야 하며, 이전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오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은 "일방적으로 짜인 로드맵은 명분쌓기용"이라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도 같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 주최 측은 "후보 간 갈등을 지양하고, 12년 진보 교육에 대한 평가와 경남교육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