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엄지성, 챔피언십 맞대결서 팀은 1-1 무승부…개인 활약은 엄지성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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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29·버밍엄시티)와 엄지성(24·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챔피언십(EFL·2부) 무대서 펼친 맞대결서 무승부를 거뒀다.
백승호와 엄지성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서 열린 2025~2026시즌 EFL 27라운드 경기서 각각 왼쪽 윙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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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와 엄지성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서 열린 2025~2026시즌 EFL 27라운드 경기서 각각 왼쪽 윙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비긴 16위 스완지시티(9승6무12패·승점 33)는 1계단 올라섰고, 14위 버밍엄시티(9승8무10패·승점 35)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팀의 경기력과 개인의 퍼포먼스는 스완지시티와 엄지성이 더 나았다. 전반 21분 얀 빕토닉(슬로바키아)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27분 패트릭 로버츠(잉글랜드)에게 실점해 승리하지 못했지만 희망적 요소가 많았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에 따르면 스완지시티는 공 점유율(50%), 유효슈팅(4개), 결정적 기회(2개), 패스 성공률(78%) 등 대다수 지표에서 버밍엄시티(50%·1개·0개·71%)에 앞섰다.
엄지성의 활약 역시 빛났다. 그는 후반 32분 제이단 이누사(스웨덴)와 교체되기 전까지 5차례 슛을 날리며 펄펄 날았다. 기회 창출 1회와 드리블 성공 1회까지 기록하며 평점 7.4를 받았다. 골을 넣은 빕토닉(7.6점)과 큰 차이가 없는 높은 평점이다.
스완지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비토르 마투스 감독(포르투갈)도 ‘결과와 별개로 (엄지성을 비롯한 선수들이) 내 전술을 경기장에서 잘 구현했다’고 칭찬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팀이 밀리는 상황서 분투한 사실을 높게 평가받았다. 평점 6.7로 포백을 이룬 이와타 도모키(일본·6.8점), 패트릭 뉴먼(7.0점), 카이 와그너(이상 독일·6.8점), 크리스토프 클레러(오스트리아·7.4점)에 이어 팀내 평점 5위를 마크했다. 동료들이 공을 전진하지 못하는 와중에 자신 역시 패스 성공률 78%로 부진했다. 그러나 기회 창출과 유효 슈팅을 각각 1차례씩 기록하며 팀의 중원을 지탱하는 등 승점 1 획득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시티 감독(웨일즈)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우리는 경기 초반 밀렸지만 백승호를 필두로 후반들어 공 점유율을 높여간 덕분에 어렵게나마 승점 1을 수확했다. 후반전 경기력을 남은 시즌 내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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