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계 평정한 '두바이'… 마카롱·빙수·김밥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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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가 한국의 디저트 업계를 평정했다.
2024년 시작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형태로 재시동을 걸자 이 제품들의 주재료인 초콜릿·피스타치오·카다이프면을 활용해 마카롱, 빙수, 김밥 등으로 변주한 온갖 디저트들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디저트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뚱카롱(뚱뚱한 마카롱)' 형식으로 두쫀쿠를 재해석한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3,200원)을 최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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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마카롱 등 재해석 쏟아져
SNS 유행 좇기 더해 불황 속 '스몰 럭셔리'

'두바이'가 한국의 디저트 업계를 평정했다. 2024년 시작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형태로 재시동을 걸자 이 제품들의 주재료인 초콜릿·피스타치오·카다이프면을 활용해 마카롱, 빙수, 김밥 등으로 변주한 온갖 디저트들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디저트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뚱카롱(뚱뚱한 마카롱)' 형식으로 두쫀쿠를 재해석한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3,200원)을 최근 출시했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면과 꾸덕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풍성하게 담은 뚱카롱이다. 다른 편의점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는데, CU의 '카다이프 쫀득 마카롱'(3,200원)이 대표적이다.

유행은 빙과류에도 번졌다. 디저트 카페 설빙이 두바이 초콜릿을 빙수 형태로 재현한 '두바이 초코 설빙'은 최근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두쫀쿠 열풍과 맞물려 전월 대비 판매량이 42% 성장했다. 고무된 설빙은 이달 15일 △두바이 찹쌀떡 △생딸기 두바이 찹쌀떡 △두바이 크로플 등 '디저트 3종'을 추가로 내놨다.
GS25는 16일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 두바이 초콜릿을 아이스크림으로 변형한 '두바이 초코 소르베'(4,900원)를 출시했다. 초콜릿 코팅 안에 바삭한 카다이프 믹스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2일까지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월간 빵지순례'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브랜드들의 '두바이식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두쫀쿠를 길게 김밥 형태로 말아낸 블렌드도어의 '두바이식 김밥'(2만9,900원), 이스트우드의 '두바이 에그타르트'(7,000원)뿐 아니라 쫀득 쿠키, 쫀득볼 등 원조 두쫀쿠에 가까운 상품들도 여럿 준비했다.
업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행'을 좇아가고픈 심리에 더해 불황에도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두쫀쿠 열풍에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디저트 소비는 단순히 맛과 가격을 넘어 상품을 찾는 과정에서의 재미와 경험까지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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