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폭력 피해 ‘정서적-신체적-성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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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거주하는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스토킹·교제·디지털 성폭력 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저학력·저소득 등 취약계층 여성이 폭력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발표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2025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추행이나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24%로 여성 4명 중 1명이 일상에서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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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발표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2025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추행이나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24%로 여성 4명 중 1명이 일상에서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에 대한 두려움은 늦은 밤 거리를 지나거나 택시를 탈 때 57.3%, 불법촬영에 대한 두려움 39.1%,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의 방문 38.4%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을 기준으로 당시 배우자, 헤어진 배우자, 당시 사귀고 있거나 사귀다가 헤어진 사람 등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은 정서적 40.8%, 신체적 38.6%, 성적 29.1%순으로 조사됐다.
피해를 경험한 적 없는 무피해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0.8%, 1개 유형 폭력만 경험한 단일 피해는 20.7%, 2개 이상 유형의 피해를 경험한 복합피해 비율은 38.5%로 단일 피해보다 복합 피해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합 피해 비율 중 가장 피해를 많이 경험한 연령대는 70대 52.6%, 60대 41.9%, 50대 40.1% 순이다. 이외에 교육 수준으로는 중졸 이하가 53.6%, 혼인 상태가 별거·이혼·사별인 경우 55.3%로 조사됐다.
피해자 유형은 폭력유형별 피해율,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피해율, 복합 피해율 모두에서 고령자, 저학력, 저소득, 별거·이혼, 임시·일용근로자, 기능·단순 노무직 등이 취약계층 여성들이 높게 나타났다.
폭력 피해 경험률은 정서적 44.4%, 신체적 35.8%, 성적 29.7%, 경제적 7.3%, 스토킹 4.3%, 디지털 성폭력 2%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은 정서적 18.7%, 성적 9.1%, 신체적 5.6%, 경제적 2%, 스토킹 1.2%, 디지털 성폭력 0.5%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5월 9일부터 30일까지 도내에 거주 중인 만 19~79세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심선희 연구위원은 "도는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을 통해 피해자 지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여성폭력 피해양상에 대한 지속적 탐구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시모 기자 sim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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