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중심대학, 올해 10곳 탄생…255억 투입

우현명 기자 2026. 1. 18. 13: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당 연간 30억 지원…2030년까지 30개교로 확대
AX융합인재 양성…SW교육기반 활용, 교육체계 강화
AI중심대학 추진목표 및 추진과제. [자료=과기정통부]

올해 총 255억원이 투입돼 AI중심대학 10곳이 탄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부터 2026년도 인공지능(AI)중심대학 사업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AI중심대학 사업은 AI시대의 급변하는 인재수요에 대응, 기존에 구축된 소프트웨어(SW)교육기반을 활용해 대학 내 AI 교육체계를 신속히 확립하고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AI기술 자체를 개발, 구현하는 'AI 전문인재'뿐만 아니라 각 전공 분야에 AI 기술을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AX(AI전환)융합인재'의 체계적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6년 총 1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30개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선정된 대학은 최장 8년(3+3+2년)간 연간 30억원 규모(최대 24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AI중심대학 사업은 유사사업 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대학 AI교육을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AI거점대학(9개 지역거점국립대학)'과 'AI단과대학(4대 과학기술원)'을 제외한 일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중심대학의 4대 핵심 추진과제로 △대학의 AI교육혁신 및 제도개선 △AI 기술수요에 부합하는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 AX전환지원 및 AI창업활성화 △AI가치확산의 핵심거점 역할강화를 꼽았다.

먼저 AI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AI·AX교육 총괄을 위한 총장직속 전담조직을 마련해 △학사-석사 연계과정(패스트트랙) 운영 △AI융합학과 운영체계 확보 △교원 평가·보상제도 강화 △AI교육실습을 위한 연구환경 구축 등 AI 교육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체계를 확립한다. 아울러 기존 AI·SW교육과정을 산업계 수요에 맞춰 대학별 특성화 커리큘럼으로 재편해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활용 교육을 제공해 누구나 AI 기초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인문·사회·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어려움 없이 AI융합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각 전공지식에 AI를 접목하는 중간 교과목인 '브릿지 교과'를 신규 개발해 도입한다. 기업-대학 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졸업 후 취업연계 프로그램 마련 △장기 인턴십 추진 △산업계 멘토 참여 산학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취업 준비생과 산업계와의 채용 장벽도 허문다.

대학-산업계 공동참여 조직을 구성해 AI 교육과정, 교원 발굴·추천과 같은 대학 내 교육 협력 사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산업계의 AX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운영 △산업계 문제해결 프로젝트 발굴·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학 내 AI분야 창업 도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전 기반이 되는 학생 주도형 창의과제 수행도 독려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멘토링 지원 △AI실습환경 지원 △지원금 등 창업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한다. 아울러 외부 AI 경진대회 참여 등 적극적으로 경쟁에 도전하는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경험을 넘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는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초·중등생 대상의 AI캠프, 재직자 대상 기술 세미나, 소외계층을 위한 AI봉사단과 같은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국민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한다. 대학이 개발한 우수 강의 콘텐츠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핵심과제 추진과 더불어 SW중심대학 사업 참여 대학과 함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연합 해커톤 개최 등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해 국내 대학의 전반적인 AI 교육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데도 앞장선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새롭게 추진하는 AI중심대학과 그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SW중심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AI·SW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AI교육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