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김창열·이우환 등 ‘블루칩’ 잔치…케이옥션 28일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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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품을 덜어내고 숨 고르기를 거친 미술 시장.
케이옥션은 우선 이번 경매를 통해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김창열 등 미술시장 블루칩 작가들에 대한 수요가 건재함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최근 글로벌 미술계에서 강력한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작가들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있다.
출품작들은 경매가 열리는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예약없이 무료로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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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품을 덜어내고 숨 고르기를 거친 미술 시장. 올해 질적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까. 그 향방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경매가 곧 열린다. 케이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2026년 첫 경매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총 94점, 약 98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되며, 아시아 현대미술 의 블루칩을 중심으로, 올 한해 시장 흐름과 수집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케이옥션은 우선 이번 경매를 통해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김창열 등 미술시장 블루칩 작가들에 대한 수요가 건재함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천경자와 양혜규 등 시대를 아우르는 여성 작가들의 저력을 조망하는 섹션을 선보여 최근 세계 미술계의 흐름도 반영한다. 또,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 거장들의 치열한 사유가 담긴 드로잉 작품 역시 수집가들의 세심한 취향과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미술 시장의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쿠사마의 작품은 판화 3점을 포함해 5점이 출품된다. ‘버터플라이 “TWAO”’는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물방울 무늬와 나비가 조화를 이룬 캔버스 작품으로, 10억에 경매가 시작된다. 1982년 작 ‘드레스’(Dress)도 눈길을 끈다.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 된 이 작품은 5억에서 8억 원의 추정가를 형성하고 있다.
김창열 작가의 초기 역작인 ‘물방울 ABS N° 2’도 새 주인을 찾는다. 이는 작가의 파리 체류 시기 작품에 두드러지는 투명하면서도 질감이 느껴지는 물방울 표현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 한국과 일본을 잇는 모노하 운동의 거장 이우환의 ‘다이얼로그’가 추정가 8억 9000만~14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 100호짜리 대형 작품으로, 최소한의 붓질로 공간과 여백의 긴장을 표현했다.

이번 경매는 최근 글로벌 미술계에서 강력한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작가들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있다. 1세대 거장 천경자, 이성자부터 국제적 입지를 다진 양혜규 등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드로잉과 소품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입문 컬렉터’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종이 작업이 시선을 끈다. 이들 작품은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작가의 세계관이나 조형 감각을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다.

출품작들은 경매가 열리는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예약없이 무료로 직접 볼 수 있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전화 또는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일 경매 역시 누구나 참관 가능하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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