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명확한 레드카드는 없다"…맨유 DF, 스터드로 정강이 찍었는데 옐로카드→前 맨시티 DF 분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보다 더 명확한 레드카드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새로운 감독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의 첫 경기였는데,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맨시티에 점유율은 밀렸지만, 효율적으로 공격했다. 빠른 역습으로 여러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후반 20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후반 31분 패트릭 도르구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아찔했던 장면도 있었다. 전반 초반 수적 열세인 상황에 놓일 뻔했다. 전반 11분 디오구 달로가 제레미 도쿠와 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그의 정강이를 가격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비디오보조심판(VAR)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전 PL 심판 마이크 딘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00퍼센트 레드카드다. 정상 속도에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리플레이 장면을 봤을 때 좋지 않다. 높고, 무릎뼈를 가로질렀다. 무조건 레드카드다"고 말했다.
맨시티 출신 해설자 마이카 리차즈는 분노했다. 그는 "무릎 위에 그대로 올라탔다. 이보다 더 명확한 레드카드는 없다. 대체 무엇이 더 필요한가. 스터드에 무릎을 찍혔다"고 밝혔다.
전 리버풀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는 "그건 스치듯 맞은 게 아니다. 복싱 경기에서 무릎을 찍는 것과 같다. 저 장면은 레드로 보인다. 내가 도쿠라면 그대로 누워 있었을 것이다. 더 오래 누워 있었다면…"이라고 말했다. 전 맨유 주장 로이 킨은 "분명히 도와준 셈이다. 당신 말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9승 8무 5패 승점 35점으로 5위가 됐다. 4위 리버풀(승점 36점)과 격차는 1점 차다.
맨유는 맨시티에 이어 아스널을 상대한다.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PL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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