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도전' 우상호 사퇴 임박…李청와대 1기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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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출마설이 잇따르면서, 이재명 정부 1기 참모진의 인사 개편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며, 청와대 내부에서도 후임 인선 준비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 인사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출마용 회전문 경력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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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출론 강훈식·김용범 잔류 우세…"李정부 정책 지방정부 확산"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출마설이 잇따르면서, 이재명 정부 1기 참모진의 인사 개편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며, 청와대 내부에서도 후임 인선 준비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8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 철원 출신의 4선 의원인 우 수석은 여권 내 대표적인 중진 인사로, 지방선거에서 전략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무라인 내 추가 이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경기 성남시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비서관 후임으로는 고용진 전 민주당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출마설은 정무라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화성시장 도전설이 정치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밖에도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는 청와대 인사는 1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의 차출론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선거 출마보다는 청와대에 남아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이다. 다만 실제 선거 준비를 고려할 경우 시한보다 이른 사퇴가 불가피한 만큼, 청와대 인사 개편 역시 이르면 2월 중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이동을 두고,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국정 운영의 안정을 도모하고 청와대에서 설계한 정책 기조를 지방정부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
중앙에서 축적된 정책 경험과 국정 운영 노하우를 지방 행정에 연결함으로써, 정부 정책의 전국적 안착을 뒷받침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청와대 참모들의 지방선거 출마 전망을 두고 여야는 전날(17일) 공방을 벌였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지방정부에서 구현하려는 노력은 격려의 대상"이라며 "중앙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통찰을 지역 행정 현장에 이식하는 자연스럽고도 바람직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 인사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출마용 회전문 경력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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