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김민석 총리에게 전달한 책자의 비밀?

김기원 기자 2026. 1.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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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군공항 이전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이 시장은 '민·군 통합, 경제국제공항'의 국가전략사업이 국무총리실 산하 '수원 군공항 이전갈등 조정협의체' 구성·운영, 수도권 주택공급,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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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16일 김총리 별도로 만나 책자 전달
책자에 군 공항 이전·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설명 담아
이 시장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수원특례시 주요현안 건의'라고 적힌 책자를 전달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군공항 이전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선 반드시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 시장은 김 총리를 별도로 만나 A4 17페이지로 만들어진 '수원특례시 주요현안 건의'라고 적힌 책자를 전달했다.

이 책자에는 수원 군공항 이전으로 '민·군 통합, 경제국제공항'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 국가첨단산업연구특구·경제자유구역(K-실리콘밸리) 지정에 관한 설명을 담았다.

여기에는 또 정조대왕 능행차 국가대표 K-축제 지정, K-컬처 로드 집중육성 등도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건의 내용이 함께 실렸다.

이 시장은 '민·군 통합, 경제국제공항'의 국가전략사업이 국무총리실 산하 '수원 군공항 이전갈등 조정협의체' 구성·운영, 수도권 주택공급,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군공항(제10전투비행단)은 1954년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세류동과 화성시 진안동·황계동 일원 5.2㎢~5.3㎢에 건설됐다. 수원시 면적 58㎢의 48.3%, 화성시 면적 40㎢의 46.77%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됐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2017년 국방부가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로 발표한 이후 수원과 화성시, 지역주민 간 찬반으로 갈라져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사이 소음피해 보상금만 최근 4년 동안 823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수원시의 최대 현안이다.

이재준 시장은 또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라는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김 총리에게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조대왕 능행차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K-축제'로 지정하고, 국가 재정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세 가지 제안은 수원이 국가전략의 한 축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도약하는데 수원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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