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떠난 V리그에서 22득점+리시브효율 54% 해낼 국내 선수는 사실상 한 명뿐, 강소휘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

정다워 2026. 1. 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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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없는 V리그에서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다.

강소휘는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 부동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V리그에서 강소휘 정도로 공수에 걸쳐 균형 잡힌 플레이를 구사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는 없다.

경기당 평균 14.27득점을 기록하면서도 31% 수준의 리시브효율을 찍는 선수는 강소휘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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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강소휘가 지난 12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볼을 살리고 있다. 2025. 12. 3. 삼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김연경이 없는 V리그에서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다.

강소휘는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 부동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314득점으로 득점 8위에 올라 있다.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 290득점)에 앞서는 유일한 선수다.

17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를 보면 강소휘의 존재감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강소휘는 이날 50%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22득점을 책임지며 도로공사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 2득점, 블로킹 4득점으로 다채로운 능력을 선보였다. 수비적인 면에서도 빛났다. 리시브효율은 54%에 달했고, 디그도 11회 기록했다. 공수에 걸쳐 빈틈없는 활약이었다.

강소휘는 도로공사가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득점 2위 모마, 9위 타나차와 함께 가장 확실한 삼각편대를 구축한 팀이 바로 도로공사다.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 그리고 국내 에이스의 구성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하다.

도로공사 강소휘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5. 12. 23. 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현재 V리그에서 강소휘 정도로 공수에 걸쳐 균형 잡힌 플레이를 구사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는 없다. 경기당 평균 14.27득점을 기록하면서도 31% 수준의 리시브효율을 찍는 선수는 강소휘가 유일하다.

공격에 특화된 정지윤(현대건설), 이선우(정관장), 박은서(페퍼저축은행), 육서영(IBK기업은행), 정윤주(흥국생명) 등은 수비 보완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반대로 박혜민(정관장), 유서연(GS칼텍스) 등은 공격보다 수비, 리시브 같은 기본기에 강점이 있다.

강소휘의 경우 팀이 요구하는 모든 영역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강소휘의 연봉은 8억원으로 V리그에서 가장 높다. 연봉 ‘거품 논란’이 화두인 V리그에서 강소휘도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리그 내 자원들과 비교하면 강소휘가 가장 월등하다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거액을 투자한 도로공사는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절대 평가가 아닌 상대 평가를 통해 연봉 순위가 정해지는 프로 무대에서 강소휘가 ‘연봉퀸’인 배경이기도 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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