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위라더니 성적표 딴판?…승객이 매긴 항공사 순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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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공사 선택 기준은 어디로 움직였을까.
대형 항공사(FSC) 부문에서는 에미레이트항공이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저비용 항공사(LCC) 부문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3년 연속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비용 항공사 부문은 에어프레미아가 684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용하고 싶은 항공사'를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 대한항공은 40.4%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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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1위 유지에도 시장 전반 신뢰도 흔들
외항사 서비스 투자 확대, 체감 격차 더 벌어져
선호도 1위 대한항공, 실제 경험 평가는 부진
요즘 항공사 선택 기준은 어디로 움직였을까. 항공기 이용객이 직접 매긴 성적표가 나왔다.
대형 항공사(FSC) 부문에서는 에미레이트항공이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저비용 항공사(LCC) 부문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3년 연속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유지했지만 만족도 점수와 순위는 모두 떨어졌다.


국적사의 상황은 좋지 않다. 싱가포르 항공이 예약과 체크인 편의성을 개선해 2위로 치고 올라오는 동안, 대한항공은 713점에 그치며 3위로 주저앉았다. 아시아나 항공도 70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어 서비스와 노선망이라는 확실한 이점이 있음에도 실제 승객 접점 서비스에서 외항사에 추월을 허용했다.
한편 중국계 항공사들의 반격도 눈길을 끈다. 중국남방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은 저렴한 가격과 기내 서비스를 무기로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반면 터키항공은 기내 비상 상황 대처와 엄격한 규정 적용 문제로 순위가 급락했다.

에어로케이는 상위권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점수를 올리며 2위로 점프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소도시 노선을 확장한 전략이 복잡한 대형 공항에 지친 승객들에게 통했다. 뒤이어 에어부산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에어서울,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순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진짜 위기는 LCC 시장 전반에 퍼진 불신이다. LCC 13개사 평균 만족도는 전년보다 15점 떨어졌다. FSC와의 격차는 57점까지 벌어졌다. 반복되는 안전 사고와 지연 문제가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싼 만큼 신뢰도 낮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하지만 실제 탑승 경험은 선호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발권과 체크인, 탑승과 하차 등 여행의 처음과 끝에서 외항사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외항사가 디지털 시스템을 바꾸고 하드웨어를 혁신하며 경험을 개선하는 동안 국적사들이 기존의 편리함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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