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도 가오슝 스캠 간다, 재활도 따뜻한 곳에서 착착…정현우·박준현에겐 ‘걸어다니는 참고서’

김진성 기자 2026. 1.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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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우진이 가오슝 갑니다.”

개막 후 최소 1~2개월간 결장하는 에이스 안우진(27, 키움 히어로즈)이 팀의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한다. 키움 관계자는 최근 위와 같이 언급했다. 안우진은 연말연시를 미국 LA에서 보내고 이달 초 귀국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작년 8월 벌칙펑고를 받다 오른 어깨 오훼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있다.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막 마친 상황서 또 한번 닥친 시련. 그러나 관절와순 수술보다 리스크가 덜하고, 재활기간도 짧다는 소견을 받았다.

안우진은 미국에 체류할 때 자신의 팔꿈치를 수술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트라체 박사는 팔과 어깨 수술 전문가다. 안우진의 팔 상태를 확인하면서 어깨도 집중 케어하고 조언했을 수 있다.

설종진 감독은 빠르면 안우진이 5월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과 내년을 풀타임으로 채우면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생각하면 빠르게 복귀해 1군 등록일수를 최대한 확보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재활과 실전 등판 준비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전반기를 목표로 삼고 여유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메이저리그는 어깨 재활에 따른 성공적 복귀 및 기량 회복을 확인한 다음에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키움은 안우진을 가오슝 스프링캠프에 보낼 계획이다. 어차피 1군에서 써야 할 투수이고, 국내보다 따뜻한 대만에서 재활하는 것도 좋다고 판단했다. 안우진이 1군 캠프에서 투수들과 동행하면, 그들에겐 자연스럽게 ‘걸어다니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특히 키움은 최근 2년간 신인드래프트 1순위를 독식했다. 좌완 정현우가 작년에 데뷔해 2년차를 맞이한다. 아시아쿼터 카나쿠보 유토의 등장, 안우진의 복귀로 정현우가 선발진서 밀려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선수는 미래에 팀의 에이스가 돼야 한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우완 신인 박준현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경우 안우진에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준현은 고교 시절 학폭이 인정된 뒤 서면사과 처분을 이행하지 않았다. 단, 박준현이 추가로 학폭 혐의를 벗기 위한 스탠스를 취할 경우 구단도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바라보는 분위기다. 현 시점에선 박준현도 가오슝 스프링캠프에 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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